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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변화·창조 통한 조직혁신 ... 신화역사공원 2조5천억 외자유치

 

김한욱 제6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조직 쇄신을 통한 슬림화, 신화역사공원 2조5000억원의 외자유치 성공을 취임 후 1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한욱 이사장은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1주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6월7일 취임했다.

 

취임 당시 JDC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단골 최하위 평가를 받는 등 침몰 위기로 진단됐다. 

 

김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을 선포, 긴축(Cut)과 변화(Change), 창조(Create)의 3C를 기반으로 일하는 조직으로의 체질개선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323억원을 절감해 ‘무차입 경영 원년’ 실현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개발방식 변경과 투자비 회수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부채 조기상환을 통해 취임 전 2860억원이던 금융부채는 올해말이면 800억원 수준으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JDC는 2017년까지 금융부채 ‘Zer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 쇄신도 성과로 꼽힌다. 취임 후 17개 부서로 3개 부서를 축소했고, 항공우주박물관 필요인력(45명)을 신규 채용 없이 내부직원을 전환배치했다.

 

부패·비리 근절을 위해서도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 △반부패경쟁력 평가 △청렴도 평가 △지속가능경영 실태에서 모두 ‘우수 기관’으로 도약하는 4관왕을 달성했다. 만년 청렴도평가 만년 꼴찌 수준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기존 지지부진하던 프로젝트 추진에도 탄력이 붙었다.

 

신화역사공원과 관련해서는 홍콩 란딩, 겐팅 싱가포르와 총 사업규모 2조5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미 3억달러(한화 약 3000억)가 입금됐다.

 

동북아시아 교육허브를 목표로 한 제주영어교육도시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현재 17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올해 NLCS 제주의 첫 졸업생 52명 전원이 미국 아이비리그 및 캠브리지, 옥스퍼드 등 세계 100위권 이내 대학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가 이사장 취임 후 100% 분양이 완료됐는가 하면 면세점 구매한도를 상향하는 정부안을 확정해 오는 9월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JDC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에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제주시 월평동에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의 JDC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다.

 

우선은 단지 개발자에서 사업관리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JDC의 비전과 미션에 걸맞는 미래 청사진을 현실적으로 세우고 미래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래사업T/F팀을 신설해 미래사업 내부 공모, 국·내외 추진사업 사례조사, 해외성공·실패 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금년 중 국가공기업으로서의 제주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5대 미래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개발이익 환원을 통한 도민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역 의무도급 비율 적용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JDC가 추진하는 공사의 약 70%를 도내업체에 의무 발주하고 관급자재 구입도 대부분 지역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별도 관리하는 내부방침을 금년 2월에 수립한 바 있다”며 “이러한 도내 이익환원 체계를 개발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JDC가 계획하는 모든 분야에 걸쳐 지역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JDC가 만든 성과의 열매를 모두가 다함께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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