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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제주도내 전체 투표소 중 25%가 장애인들의 출입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투표소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표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 도내 77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대상은 제주도내 전체 228개 투표소 중 2012년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부적절한 투표소로 뽑힌 곳과 이번에 신설되거나 장소가 바뀐 투표소 등이다.

 

장애인인권포럼의 조사 결과 시설이 부적절한 곳은 57개소. 이는 전체 228개 투표소 중 25%에 해당한다.

 

우선 주출입구 문제가 24개소에 달했다. 특히 제주시 노형동 제3투표소인 원노형마을복지회관은 계단만 있어 가장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애월 곽금초 투표소와 화북 동화초 투표소 역시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야 투표장에 갈 수 있어 부적절한 시설로 도마에 올랐다.

 

 

출입구 높이 차가 부적절한 곳은 41곳에 달했다. 대부분 급격한 경사로 때문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제주도선관위에서 임시경사로를 만들어 투표 당일 설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경사로가 급격히 기울어 장애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로당·마을회관 투표소도 장애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곳이 34개소나 됐다.

 

이성욱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주임은 “투표 지원인력의 도움이 아닌 장애인 스스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법정기준에 맞는 편의시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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