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218m 초고층건물 '드림타워' 건설 사업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이 '주민투표를 통한 도민 동의' 절차를 거친 사업추진이 필수라고 전제, 공동대응을 선언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7일 오전 9시 30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조성예정지 앞에서 제주녹색당과 공동기자회견을 연다"고 예고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초고층빌딩 조성, 카지노시설 등 향락산업 유치는 주민복리,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주민투표를 거쳐 주민동의를 구해야 마땅하다"며 "이를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우리(정의당 제주도당·제주녹색당)는 우근민 도정이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발의를 촉구한다"며 "만약 우근민 도지사가 발의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주민투표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우리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차기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도지사 후보와 여러 정당·시민사회단체의 입장표명은 물론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제주도당·제주녹색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 또는 쟁점에 대해 공동기자회견의 형식으로 입장을 발표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