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소방관서 등이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을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주요 절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강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도 전역단위 특별 경계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관서는 화재사고·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관음사·평화통일 불사리탑사·약천사 등 10여 개 절 등에 소방차량 11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40여명을 전진 배치시키기로 했다.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체계, 출동태세 확립, 도내 사찰 및 문화재 283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 등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화재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절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벌였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절을 찾는 도민 여러분 또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