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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주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께 서귀포시 호근동 일주동로 폐지야적장에서 불이 나 6만6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방풍림 6그루가 그을렸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절단작업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0시 47분께 제주시 노형동 월랑로 모 숯불갈비집에서도 불이 나 793만 2000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식당 내부 104㎡ 일부 및 연통(덕트호스), 전기배선, 배기팬 등이 불에 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연통(덕트호스)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오전 7시 3분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모 양식장에서 불이 나 16만 5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이 불로 모터배선 부분이 소실됐다. 양식장 펌프실 모터의 전기합선이 화재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경에는 제주시 용담2동 용해로 철제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나 332만 1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로 콘테이너 8.25㎡, 사무실 집기류, 프린터, 전기포트, 전기자재 등이 소실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전기합선을 화재원인으로 추정 중이다.

 

주말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26일 오전 5시 20분께 서귀포시 표선교차로에서 성읍방향까지 번영로 2km지점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현모(65)씨가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한마음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9시 12분께는 제주시 연북로 인근에서 크레인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작업 중이던 김모(42)씨가 중상, 함께 작업 중이던 신모(43)씨가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한라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27일 오전 0시 1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모 골프장 부근에서 제주시방면으로 차량을 몰던 택시가 소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모(58·여)씨가 중상,  송모(62)씨, 이모(47)씨가 각각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한라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고사리 채취객들의 길잃음 사고도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모(65·여)씨 등 3명은 지난 26일 오후 5시 4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 오후 7시 20분경 귀가조치됐다.

 

27일 오후 12시 45분경에는 한라생태숲 인근에서 박모(67·여)씨가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 오후 3시 30분경 귀가조치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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