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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18일 청해진해운 제주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8일여만에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경 합수부는 26일 오후 제주 VTS와 진도 VTS에 수사관을 파견,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내역과 항적, 사무실내 폐쇄회로(CC)TV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제주지검이 아닌 검·경 합수부를 맡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직접 제주에 수사관들을 파견, 집행했다.  

 

검찰은 항적 자료 분석, 여객선 신호가 잡히지 않은 이유, 사고 당시 교신내역 등을 집중 확인 중이다. 그리고 VTS 직원들의 정위치 여부도 확인, 근무태만 의혹도 조사키로 했다.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경 사고 당시 가까운 관할해역의 진도 VTS가 아닌 제주 VTS에 침몰상황을 신고했다. 전날 인천항에서 출발하면서 교신 채널을 목적지인 제주VTS에 맞춰 놓았기 때문이다.

 

제주 VTS는 이후 제주해경과 목포해경에 사고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진도 VTS는 사고신고 11분이 지난 오전 9시 5분경이 돼서 세월호와 교신했다.

 

합수부는 해양수산부 선박자동 식별장치(AIS)와 진도 VTS 항적자료를 분석, 이날 오전 8시 48분 37초부터 49분 13초 사이 선박자동 식별장치(AIS) 신호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도 확인 중이다.

 

제주 VTS는 관제사들이 모니터, 레이더를 통해 선박의 이동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항 선박에 무선통신으로 필요한 뱃길정보를 제공, 안전 항행을 유도하는 임무도 있다.

 

해상관제사들은 24시간 3교대로 제주항에서 선박 입출항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해경이 관리하는 진도VTS와 달리 제주 VTS는 해양수산부 제주해양관리단이 관리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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