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24일 오후 3시 50분경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야초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야초지의 소나무 5그루 밑본, 일부 잡초 등이 소실되 13만 7000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담뱃불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경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유리창 1개, 복도천정 몰딩 목재 부분 등이 파손, 바닥 30cm 부분이 그을려 9만 1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안전본부는 다세대주택 외부에서 발사된 해상 구조용 신호탄이 연소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망오름 삼거리에서 카니발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카니발 동승자 이모(38·여·경기도)씨가 왼쪽골반을 크게 다쳐 중상, 운전자 나모(36·여·경기도)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경에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산 부근에서 긿잃음사고가 났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모(66·여·경기도)씨는 일행과 함께 24일 구좌읍 덕천리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 도중 길을 잃어 신고를 받은 119에 의해 이날 오후 2시경 구조·귀가조치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