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들은 내년 1월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제조업 42곳, 비제조업 131곳 등 173곳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제주지역 기업 경기 및 자금사정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업황 전망BSI(2011년 12월 81→2012년 1월 71)는 10p 하락, 제조업 및 비제조업 모두 업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75→66)은 비금속광물제품(93→73), 음식료품(69→64)을 중심으로 평균 9p 떨어졌다.
비제조업(82→71)은 기타비제조업(78→61)을 중심으로 11p 하락했다.
내년 1월 매출 전망BSI(97→ 92)는 제조업(92→89) 및 비제조업(97→92)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 5p 하락,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생산 전망BSI(110→107) 및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BSI(109→100)모두 12월 대비 각각 3p, 9p 하락했다.
제조업 제품재고수준 전망BSI(103→92)도 전월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11p)했다.
인력사정 전망BSI(72→85)는 제조업(85→93) 및 비제조업(72→85)이 모두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13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사정 전망BSI(85→84)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여건 전망BSI(89→88)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외부자금수요 전망BSI(112 → 106)는 6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