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체육선수 훈련비는 각급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 지역사회 및 동문회의 찬조, 학부모들의 모금 및 부담 등에 의존 중인데다 일부종목 선수들은 학부모의 부담이 높아 중도에 관두는 경우도 있다"며 "일부 종목 및 지정학교에 한정된 훈련비를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훈련비 전액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교육청에서 일정액을 지원, 학부모 및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며 "경제적 문제로 꿈나무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체육선수의 훈련비뿐만 아니라 문학·예능 분야에 뜻을 둔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법도 모색 중이다"며 "예체능고 설립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체능고 설립이 미뤄져도 문학, 예능, 체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학생의 소질과 재능, 적성에 맞는 것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교육감의 할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