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문화정착을 위한 생명보호 캠페인’이 개최 됐다.
제주적십자사와 제주의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을철 산악수요가 늘어나고 환절기 기후 특성으로 인해 고혈압, 심장쇼크 등 산악사고가 증가해 산악사고 예방교육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적십자사는 산행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혈압, 당뇨, 심전도 등 무료검사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과 골절사고 처치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내 배너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개인의 안전의식 부족과 자만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전에 사고예방을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식을 숙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성규 제주적십자산악안전구조대장은 “산악안전사고는 사전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행 전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9월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악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법교육(12시간)과 심폐소생술교육(6시간) 등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