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이사는 26일 "오는 29일 취임 3주년을 맞이해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고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ICC JEJU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주주에 대한 우대 계획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실질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조직을 정비해왔다"며 "지난 3년간 주주들의 출자에 보답키 위해 자립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대형행사를 성공적으로 치f렀다"며 "2012년 128억원, 2013년 100억원의 매출액과 2012년 16억원, 2013년 8억원의 현금기준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주주들의 출자에 보답키 위해 고령주주들을 위한 컨벤션 설명회를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전 주주들을 상대로 주주우대계획을 확대시켜 나가고 실질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러가지 대외여건으로 경쟁력 약화에 대처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한 템포 늦출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복합시설 확충이 선결과제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2014년 이후에도 ICC JEJU 브랜드를 정립하고 신규 수익사업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며 "외국인 카지노 사업의 성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2.3기 남제주군수를 지낸 강기권 대표는 2010년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출범 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