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난 24일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의 성일호 화재 사건과 관련,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26일 차귀도 남서쪽 해상의 화재선박 성일호 관련해 사고해역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중이지만 실종자 전모(49·충남 보령시)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함정 5척, 항공기 2대, 관공선 3척, 어선 고려호(39t) 등 20여 척이 수색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불에 탄 선박이 침몰하면서 현장 검증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통신 장비 마저 불에 타 통신기록 확보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까지 성일호 선장 김모(37.제주 추자도)씨의 진술에 의존한 채 해경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해경은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업무상 과실(화재 및 침몰) 혐의로 입건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성일호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출항신고를 하고 조기잡이에 나서 다음달 5일 오후 8시께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오전 4시 55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 해상에서 조업하던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성일호(38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선원 9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5명) 중 한국인 선원 이모(44·제주시 한경면)씨와 인도네시아인 선원 누리딘(35)씨 등 5명 등 모두 6명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전씨가 실종됐다.

 

내국인 사망자 이씨(44·제주시 한경면)의 장례 및 보상 절차는 유가족이 도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원은 모두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이슬람 신자에 속해 화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책본부는 25일 오후 시신을 서울대병원으로 보내 부패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 뒤 본국 자카르타 공항에 이송키로 했다.

 

장례 및 보상에 소요되는 경비는 외국인 선원보험료 5000만원에서 충당하고 이와는 별도로 개인별로 수천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자도수협에서도 별도 재난위로금을 준비중이라고 알려졌다. 실종자 전씨에 대해서도 보상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