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Jeju City Tour)버스가 오는 3월부터 연중 운행에 들어간다. 시내 관광지 19개 코스를 정기순환한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공영버스 2대를 이용,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주요관광지, 공항 등 19곳에 정류장을 두고, 양방향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1차례 1시간 40분 소요) 하루 8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생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00원. 승차권 1매 구입으로 당일에 한해 여러 차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공영버스와 제주시티투어버스간 무료 환승도 된다.
시내관광지 19곳 A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제주시청→한라생태숲입구→사려니숲길입구→4․3평화공원→노루생태관찰원→절물자연휴양림→삼다수숲길→교래사거리→돌문화공원→봉개→국립제주박물관→국제부두→연안부두→동문시장→관덕정→서문시장→용두암→공항→버스터미널.
B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공항→(A코스 반대방향)이다.
운행기간은 12월 말까지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선택적 관광과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 등 개별관광객들에게는 특히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와 공영버스담당(☎064-728-32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