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비롯 공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전국 377개 지방공사․공단․지방직영기업 중에서 10개 기관에게 시상하는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재정균형집행은 관행적으로 하반기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달성하는 한편, 경기가 ‘상저하고(上低下高, 성장률이 상반기에는 낮고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현상)’의 흐름세를 보일 경우 상반기에 총수요를 보완하여 상하반기 경기진폭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재정균형집행 시책을 통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재정균형집행 목표액 160억8400만원 중 182억8800만원을 집행, 집행률 113.7%를 달성했고, 상반기 재정집행의 효율적 관리를 통하여 제주지역 경제활력 제고, 도민생활 안정 도모, 예산낭비 및 비효율 집행 방지 등 정부정책을 충실히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재무리스크 사전관리 및 경영활성화 TF팀’을 운영, 부서별 재정집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대상사업 품목별, 사업별, 추진로드맵 및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재정균형집행을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양영근 사장은 “올해 제주관광공사의 경영기조는 관광진흥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재정균형집행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