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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새해 첫 현장회의, 13일 제주도당사에서 열려
"4.3 추념일 지정, 서둘러야 ... 대한민국 상징적 의미"

 

새누리당이 제주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밝혔다. 제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지도부들이 내놓은 입장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가 13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와 심재철·유수택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김기현 정책위 의장, 민현주 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또 제주도당에서는 강지용 도당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정종학·이연봉 지역별 당협위원장, 김태환 전 지사, 김경택(전 정무부지사)·김방훈(전 제주지사) 상임고문, 양원찬(재외도민총연합회장) 대정부국회특별위원장, 구성지·고충홍·하민철·현정화·김승하·한영호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우여 대표는 제주도 사투리로 인사를 한 뒤 “비행기표가 없어서 최고위원들이 다 못 내려왔다. 중앙기자들도 첫 비행기가 없어서 참석 못했다”며 “제주도의 교통편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앞으로 할 일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는 불황도 없는 섬이다. 삼무의 섬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도 “그러나 아직도 고삐를 쥐고, 중앙정부와 유대를 갖고 제대로 된 잘사는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먼저 인사말에서 밝힌 공항 문제에 대해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올해 10억 원을 해서 조사용역도 진행키로 했다”며 “대통령의 약속대로, 당 대표로서 최대 관심사다. 계획대로 잘 진행돼서 관광메카로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 “대선공약 그대로 예산 57억 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NG 부분도 잘 되고 있다. 민·군복합항 사업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 감귤도 명품사업으로 계속사업으로 예산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4·3관련 약속과 관련 “가장 역점을 둬야 했던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4·3희생자 추념일이 조만간에 지정키로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평화재단 기금도 지난 예산안 심사 때 20억 원에서 10억 원이 증액돼서 30억 원이 됐다. 3단계 조성사업도 40억 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희생자 가족들에게 큰 우리의 마음을 표하는 일이 될 것이다. 분열돼 가는 대한민국의 통합과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아픔을 녹여내는 4·3추모일을 전 국민이 잘 지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아픔을 보듬는 일로 해 나가야한다. 맨 앞에 제주가 있다”며 “여러 가지 부대사업과 응어리 풀 수 있는 당과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심재철 최고위원은 소나무 재천충 방제작업 노고를 격려한 뒤 “제주자연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솔수염하늘소 방제작업에 80억 원을 중앙정부에 지원토록 당에서 노력했다”면서 “강정 민군복합형 항만·신공항·유네스코 등재 등 여러 현안을 중앙당이 신경 써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외국인 시내면세점의 지방공사 운영 필요성에 대해 힘을 실어줬다.

 

유 최고위원은 “제주도에서 우리의 희망을 느꼈다. 제주에 인구도 늘고, 경제성장률이 전국 최고다. 지난해 233만 명의 외국인관광객이 들어왔고 국세도 늘었다. 국가경제의 효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늘면서 면세점 매출도 3000억 원으로 늘었다. 롯데·신라 면세점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서울 본사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대기업 면세점에 집중시키는 것 보다 지방공기업이 면세점을 운영해 공공의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관세청에서는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운영 허가를 안주고 있다. 섬 지역 관광수익의 외부유출을 완화하고 지역에 재투자해야 한다. 관광공사에 시내 면세점을 허가해 주는 것을 정책적으로 중앙당의 관점에서 볼 때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FTA의 피해 최소화와 공항 인프라에 대한 당의 노력을 밝혔다.

 

그는 “FTA 추진으로 지역경제, 특히 농업피해가 우려된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 2월 중간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새누리당은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제주 발전을 위해 공항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전타당성을 검토해 인프라 확충 타당성용역비로 10억 원을 반영하겠다. 제주도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과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제주의 지방선거 승리가 새누리당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제주도에서 승리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제주의 승리는 새누리당의 승리”라며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새누리당의 불모지다. 국회의원 한 사람 없다. 우 지사가 오시긴 했지만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연전연패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제주에서 승리의 불꽃을 만들고 승리해 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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