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오르던 30대 등산객이 심장통증을 호소, 헬기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5분 쯤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 등반 중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은 위모(32. 천안)씨를 제주항공단 헬기를 이용, 오후 12시쯤 제주시 한라병원에 후송했다.
위씨는 심장 수술 경력이 있었고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해경은 올 들어 함정 및 항공기를 이용해 섬지방과 어선 등에서 총 77건의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