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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의 필로폰을 신체 은밀한 곳에 숨겨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필로폰 40g, 약 1억 5000만원 상당을 신체 은밀한 곳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이모(41)씨와 강모(34)씨를(마약류관리위반혐의)붙잡아 조사 중 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필로폰이 들어 있는 콘돔을 신체 은밀한 부분에 넣어 운반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이씨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구입 한 후 필로폰을 운반하는 댓가로 2000달러(한화 약 210만원)를 주기로하고 국내에 있는 강씨를  끌여들였다.

 

경찰은 강씨가 인천공항 입국심사대에서 마약흡입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빨대를 다량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 인근 병원에서 x선 검사를 통해 숨겨 들여오던 필로폰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필로폰은 40g은 1300명이 일시에 투여 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11월까지 22명이 마약 관리 혐의로 검거된 바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 압수된 필로폰 이외에 상당량의 필로폰 판매 단서를 확보하고 국내 투약자와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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