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8㎝, 진달래밭 40㎝, 어리목 32㎝, 영실 35㎝, 성판악 25.5㎝ 를 기록했다.
제주산간에 내린 눈으로 인해 1100도로 전구간은 모든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 됐다. 대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장착해야 한다.
5·16도로 숲터널 성판악에서 교래입구 구간과 제1산록도로 전 구간, 제2산록도로 남주고에서 상창입구 구간, 명림로 한화리조트에서 비자림 구간은 소형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추어야 한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 눈이 쌓인 곳이 있고 기온이 낮아 쌓인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