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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차량에서 신원을 확인 할 수 없는 사체가 발견됐다.

 

1일 오전 9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여절악 오름 근처 숲길에서 성별과 형체를 알 수 없는 시신이 전소된 차량에 누워있는 것을 지나던 성묘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차량은 그랜져로 유리까지 모두 녹아내려 차량 뼈대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발견된 시신도 백골상태로 모두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지 다소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일시와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 신원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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