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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인이 내연남과 다투다  5층 건물에서 추락, 숨졌다.

 

25일 새벽 3시23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호텔 5층에서 설모(55)씨가 인근 2층 주택으로 추락했다.

 

설씨는 구조 당시 오른쪽 옆구리와 골반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6시8분쯤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는 호텔방에 김모(67)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언쟁을 하던 중 홧김에 일어난 사고로 판단된다”면서 “조사 결과 설씨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부검 결과에 따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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