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리모마린(대표 허윤재)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지상2층 연면적 1,466㎡ 규모의 해양레저장비 제조공장을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요트와 파티바지선 등 해양레저장비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리모마린은 2011년 10월 해양레저장비 제조업 및 해양레저사업 등에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제1단계로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해양레저장비 제조공장을 착공했다.
이어 2단계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남항에 사업비 184억 원을 투자해 클럽하우스, 요트계류시설, 다기능공연장 등 해양레저 테마파크를 시설할 예정이다.
현재 어항개발사업 시행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올해 말에 착공해 201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리모마린은 경기도 광주소재 특장차를 제조·판매하는 KC모터스 계열사로서 해양레저장비 제조업 및 해양레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지난 2011년 5월 신규법인을 설립한 회사다.
제주도 박규호 해양관리담당은 “해양레저장비공장과 해양레저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하게 되면 해양레저 관광산업과 연계한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 산업육성으로 제주 해양관광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