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사임을 표시함에 따라 현 위원장을 수석부의장으로 지명했다.
현 위원장은 5선 의원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와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거쳤다. 대선 당시 제주지역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를 지원했다. 현재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자문을 받아 왔던 원로그룹인 7인회의 일원이자 외곽지원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최고령 공천자로 제주시 갑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수석부의장은 장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