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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상항공이 다음 달 8일부터 매일 제주~중국 상해(푸동) 구간을 운항한다.

 

중국 길상항공의 한국총대리점 범아항운(주)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상해 노선의 정기운항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길상항공의 항공기 운항 기종은 157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49석) 규모의 A320 기종이다.

 

운항 스케줄은 상해(푸동)에서 오후 7시 20분(현지시간)에 출발, 밤 9시 40분에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에서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밤 12시(한국시간, 현지시간 밤 11시)에 상해(푸동)에 도착한다.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길상항공은 또 강원도 양양에서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토 주2회 일정으로 전세기도 운항한다.

 

현재 이 노선은 진에어와 중국 동방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길상항공은 한국인 최초 여성기장인 조은정 기장이 근무하고 있는 항공사다. 조 기장은 지난 1월 30일 케이블티비 마이퀸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범아항운 관계자는 “길상항공의 제주·양양노선 취항으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함께 보다 다양한 중국연계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김해공항 정규 노선 개설 및 대구·무안공항 출발 노선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범아항운(주)은 2001년 설립한 이래 러시아항공PSA, 드레곤에어PSA, 부흥항공GSA를 거쳐 현재 대만 원동항공GSA와 홍콩지역 운항페리인 터보젯, CKS의 한국총판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는 항공GSA 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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