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이상이 교수를 추천한 이유로 2007년 복지국가소사이어티를 만들어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경제민주화 등 복지국가 담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들었다.
동아일보는 “복지국사소사이어티를 만들 당시 맹위를 떨치던 민영화나 감세 같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맞설 수 있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논리가 뛰어나고 정치적 판단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건복지부 전문위원 등도 역임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의 ‘10년 뒤 자화상이나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10년 뒤 나의 꿈은 의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한국형 선진복지국가인 ‘역동적 복지국가’의 실현”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10년 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본인의 활동분야 또는 한국사회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 “끊임없이 개혁하려는 시민사회의 노력과 함께 복지국가 정당정치로 개편돼야 하고 사회 전반의 신뢰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본받고 싶어 하는 인물로는 죽산 조봉암 선생을 꼽았다.
동아일보는 이번 100인 선정을 위해 “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미래 인재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며 “자문위원단의 조언을 토대로 추천위원으로 하여금 2단계에 걸쳐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추천위원들은 △세계적 경쟁력 △통찰력 △뛰어난 비전 등의 잣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