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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I 고봉현 연구원, “환율 10%↓ = GRDP 성장률 0.49%↓”

‘원고-엔저’ 등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제주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JDI)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원고-엔저에 따른 제주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통해 제주지역 수출입·농림어업·제조업·관광·고용·물가 등 제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6월 이후 하락세는 지속돼 최근에는 1050원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원-엔 환율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간 엔화 약세의 가속화로 최근 1149원까지 내려왔다. 이 같은 환율하락은 제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환율(원-엔·원-달러)이 10% 떨어질 경우 제주지역 GRDP(지역내 총생산·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성장률이 연평균 0.49%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총 수출 연평균 424만 달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일 수출은 255만 달러로 내려가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넙치 129만 달러, 음향증폭세트 37만 달러, 소라 34만 달러, 백합 31만 달러 등으로 수출 감소가 전망된다.

 

더구나 환율 하락은 제주지역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 산업은 수출 감소로 연평균 106억 원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 수도 연 평균 7만1000명 감소가 예측되고 관광관련 서비스업도 연평균 226억 원의 생산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고용에도 영향을 줘 621명의 고용감소로 이어지고 실업률은 0.03%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차 산업인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소비자 물가도 0.24%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 연구원은 대응방안으로 ▶도내 농수산물 수출 중소기업 중심의 환리스크 관리 대책 마련 ▶도내 유관기관 활용, 환위험관리 실태점검·컨설팅·교육 등 강화 ▶제주방문 관광상품의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는 전략 필요 ▶일본인 관광객의 관광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외래 관광시장에 대한 집중화 전략과 다변화 전략 추진 ▶관광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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