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동쪽 끝 섬인 우도에 체험 낚시터가 들어선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4년에 걸쳐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총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1차 년도인 지난해 4억4000만원이 투입돼 어항과 해안도로변 등에 소라조형물 등 공공디자인이 시설됐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총 11억7500만원이 투입돼 우도면 오봉리 지역에 체험낚시터와 가두리낚시터, 관리동 등이 시설된다.
우선 올해에는 우선 6억2500만원을 들여 체험낚시터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낚시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뒤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 강승호 해양시설담당은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소득과 연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함께 도서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