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 상인들이 김치 수천포기를 만들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한다.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주최, 상가부녀회 주관으로 상인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 달 2일 오후 1시부터 상가조합사무실 앞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김치 담그기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상인들이 1년여 동안 자발적인 기부와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올해 연수에 맞게 김치 2011포기를 담근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청소년, 군부대 등 약 200여 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영훈 이사장은 “4년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힘이 닿는데까지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계선 상가 부녀회장은 “매년 개최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