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의 <제주담론>은 제주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의 배경과 논리들을 덧붙여 여러 논지를 끌어내기 위해 힘쓴 흔적들로 채워졌다.
이 책의 발간사에서 그는 “다양한 배경들과 논리들을 살펴봐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며 “문제의식을 드러냄으로써 문제해결의 방향을 다양하게 재배치해보고자 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18일 저녁 7시 제주시 구 제주대병원 정문 앞에 위치한 각 북카페에서 열린다.
한편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 박경훈(51) 이사장은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화가로서 개인전 7회, 초대전 및 단체전에 100여회 이상을 출품한 중견미술가다.
특히 알뜨르 일본군비행장 격납고를 무대로 한 ‘경술국치 100년, 알뜨르에서 아시아를 보다’전을 열고 4·3주제 작업을 진행하는 등 민중미술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펴낸 <박경훈의 제주담론>은 <제주의 소리>에 연재된 칼럼의 글과 그 이전 지면을 통해 발표했던 글들을 한데 묶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