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다음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왔다.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면 착한 소원을 들어주는 지역공헌사업이다. 지난 5년간 약 150건의 소원을 후원해왔다.
다음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로 확대 책정했다. 또 지원대상을 기존 개인 중심에서 개인과 단체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내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후원대상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두고 최저생계비 200% 이내에 해당되는 개인 또는 가족, ▶사회복지 사업 혹은 기타 사회복지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가 이메일(daumharbang@daum.net)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다음과 제주공동모금회가 공동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은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1분기 접수는 2월 8일까지다. 대상자 발표는 2월 5째 주로 전달식은 3월 1째 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이병선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지난해 본사이전으로 제주기업이 된 다음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의 확대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면서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 즐거운 변화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의 자회사인 인터넷 운영 서비스 회사인 ㈜다음서비스도 이날 제주 지역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친다.
다음서비스는 지난 연말 임직원 송년행사에서 나눔 복권 판매 등으로 18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7일 오후 다음서비스 임직원들은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부설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해 모금액으로 구매한 이불과 내복 60여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를 도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