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은 지난 15일 ‘김만덕기념관 관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관장으로 강영진(57) 관장을 임명했다. 신임 강영진 관장은 공모절차와 제주도의 임명 승인을 거쳐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강 관장은 김만덕기념관의 운영, 전시, 교육, 학술연구, 시설관리 등 업무전반을 이끌게 된다. 그는 제주일보 서울주재 기자로 활동하면서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 '베트남 만덕학교 건립 사업' 등 주요한 김만덕 기념사업에 협력하며 김만덕정신 선양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시절 공보관과 서울본부장을 지내 원 전 지사의 핵심측근으로 불린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귀포시 선거구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영진 관장은 “나눔·봉사기관간 협업네크워크의 조직가 역할을 통해 나눔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김만덕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김만덕세계여성상’ 제정을 위해 도민 및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농민운동가 최용범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제주도연맹 부의장이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 최 부의장은 서귀포시 강정 출생으로 강정초, 강정중, 서귀포농업고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서귀포농민회에 가입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귀포농민회 부회장,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서귀포농민회 회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전농 제주도연맹 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농민운동가로 농업단체 활동을 하다 심장마비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 장례는 전농 제주도연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귀포 한빛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6일 양지공원을 거쳐 돈내코 서귀포 추모공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추모식은 16일 오후 서귀포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번째 행정부지사로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이 내정됐다. 1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후임으로 김성중(55) 정책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경제조직과장, 안전행정부 조직진단과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행정자치부 조직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한 뒤 1년여 간 조직정책관으로 있다가 지난해 9월 인사에서 재난대응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는 지난 11일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양홍준 서기관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와 국가보훈처간 계획인사교류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후 지속 추진 중이다. 양 신임 보훈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지방보훈청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4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양홍준 제주보훈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오 지사는 “보훈과 관련해 신임 청장님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양홍준 신임 제주보훈청장이 국가보훈처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도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복지 지원, 보훈 문화 확산 등 주요 보훈정책 추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동희 전 제주보훈청장은 부산지방보훈청 경남서부보훈지청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현재 프로축구 리그 최다득점(12골)의 주인공인 제주유나이티드의 주민규 선수(32)가 제주4‧3을 추모하며 유족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 선수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제주4·3평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주 선수는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4·3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었다. 주 선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미담 제조기'이자 제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제주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대표선수로 나서 적극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1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점상(22골)과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한 주 선수는 자신을 "지금의 위치까지 있게 해준 제주에 항상 감사하다"며, 상금에 자비를 더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제주도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제주도민과 팬분들이 있었
홍성직 외과의원 원장이 암 투병 끝에 10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경남 거창 출신인 홍성직 원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 한국병원 외과과장을 지냈다. 30대에 제주로 내려와 제주시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제주의 소리’ 인터넷신문 공동대표, 제주생명농업 이사장 등을 맡으며 환경운동과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 외에도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 소장 및 제주도 의료발전계획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의료원장을 맡은 바 있다. 빈소는 제주대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9시다. 유족으론 배우자 유영신 (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씨와 아들 진우씨가 있다. 연락처: 010-3639-9317 (유영신) / 010-8549-5223 (홍진우)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25대 제주지사를 지냈던 이군보 전 지사가 지난 6일 경기도 동탄 한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출신인 고 이군보 전 지사는 제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50년 제주도 총무국 농림과로 공직에 입문해 1971년 북제주군수, 1980년 제주시장, 1984년 제주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민정당 제주도당 사무국장으로 옮겨 2년10개월만에 도백으로 복귀, 1988년 관선 제주지사에 임명됐다.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4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3년 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 세계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또다른 선포를 했다.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전후인 2019년과 2020년 사이 세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7.7㎍/㎥에서 27.5㎍/㎥로 미세하게 낮아졌다. 세계 경제활동 위축 등의 영향이다. 하지만 엔데믹 전환기를 맞아 이동 제한과 봉쇄가 풀렸다. 앞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대기오염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가 한 청년 사업가를 주목하고 있다. '꿈의 신소재'로 꼽히는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응용한 완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다. 김세훈(46) 어썸레이 대표. 제주에 뿌리를 둔 그는 미세먼지 '0'을 목표로 전 세계를 향해 무대를 넓히고 있다. 김 대표의 ‘어썸레이’는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에서 실을 뽑아내는 기술과 이 실을 적용한 X선 발생장치로 공기정화기 등을 만드는 상용화 기술을 모두 보유한 세계 유일의 스타트업이다. 나노 소재를 전공한 다섯 명의 서울대 박사와 20년 이상 X선 장비 제조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이뤄졌다. 공
한국마사회는 30일자로 신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에 홍용범 장수목장장을 발령했다. 신임 홍 제주본부장은 경기도 수원시 출신이다. 성균관대 낙농학과를 나와 1993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30년간 마사회에 근무한 정통 마사회맨이다. 홍 본부장은 마사회 입사 후 말산업연구담당, 홍보실장, 마사회장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장수목장장으로 재직했다. 이번에 제주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선인들은 28일 제주시내 모 호텔에서 당선인 총회를 갖고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경학(제주시 구좌·우도면) 제주도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부의장에는 재선 의원인 김대진(서귀포시 동홍동) 제주도의원이 추천됐다. 민주당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에는 재선인 양영식(제주시 연동갑) 제주도의원이 뽑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제12대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로 강충룡 의원(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을 선출한 바 있다. 원내부대표는 비례대표로 12대 도의회에 입성하는 강하영·이남근 당선인이 선출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및 의장단이 결정돼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다음달 1일 제406회 임시회를 열고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면서 원 구성에 나선다. 12대 제주도의회 45개 의석 중 민주당 의원은 27명(비례대표 4명)이고, 국민의힘 의원은 12명(비례대표 4명)이다. 또 무소속 1명 및 교육의원 5명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6개 상임위원회 의원장 자리 중 5개 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신우용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용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일자 정기인사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상임위원에 신우용 관리관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우용(57) 상임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국장, 선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9년 7월부터 서울선관위·중앙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 직을 역임했다. 전임 박혁진 상임위원은 다음달 1일자로 충남도선관위 상임위원으로 발령받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다음은 제주도선관위 2022년 7월 1일자 인사발령 사항. ■ 승진 ▲ 2급(이사관) ▷ 김종국 제주도선관위 사무처장 (현 도선관위 사무처장) ▲ 6급 ▷ 이재경 서귀포시선관위 (현 경남 진주시선관위) ■ 전보 ▲ 상임위원 ▷ 신우용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 (현 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 ▷ 박혁진 충남도선관위 상임위원 (현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 ▲ 6급 ▷ 고재형 제주도선관위 총무과 (현 서귀포시선관위) ▷ 백승헌 제주도선관위 선거과 (현 제주시선관위) ▷ 양은단 제주시선관위 (현 도선관위 총무과) ▷ 이재경 서귀포시선관위 이재경 (현 경남 진주시선관위) ▲ 7급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이근수(51, 사법연수원 28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오는 27일자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승진자는 총 10명, 전보가 23명이다. 이번 인사로 신임 제주지검장에는 이근수 대검 공송부장이 내정됐다. 서울 출신인 이 부장은 2002년 검사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 2018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갔다. 2021년 검찰로 복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6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장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 당시 검수완박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박종근 제주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달 23일 제70대 제주지검장 취임 이후 약 한달만에 자리를 옮긴다.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 이 부장과 맞교대해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