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제주지역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 내에서도 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 주유소는 평균 가격보다 리터(ℓ)당 최대 수십 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형태 주유소 뿐만 아니라 셀프주유소 까지 포함한 결과다. 제주시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807원 경유는 1843원 수준이다. 그러나 제주시농협 한라산주유소와 동부주유소, 서부주유소 등 일부 농협 주유소는 휘발유 1740원, 경유 1715원에 판매하며 평균보다 각각 67원, 128원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 이 밖에도 동귀주유소(휘발유 1770원), 편리한주유소(1770원), 변영로주유소·광동주유소·삼양주유소·행복셀프주유소·귀일주유소(1779원) 등이 제주시 내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역시 평균 가격보다 낮은 주유소들이 눈에 띄었다. 서귀포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00원, 경유는 1818원 수준이다. 대정농협주유소와 대정농협무릉주유소는 휘발유 1750원, 경유 1690원으로 평균 대비 상당히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회진주유소와 감산주
지난해 '바가지 논란'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훼손했던 탐라문화제와 전농로왕벚꽃축제가 제주도 지정축제 선정 평가에서 탈락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 축제육성위원회는 도내 28개 축제(광역 10, 지역 18)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해 상위 11개 축제(광역 3, 지역 8)를 2026년 제주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 이 중 광역축제는 서귀포유채꽃축제, 성산일출축제, 탐라국입춘굿이다. 지역축제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금능원담축제, 보목자리돔축제, 산지천축제, 우도소라축제, 이호테우축제, 추자도참굴비대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다. 축제육성위원회는 이들 축제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차 평가를 실시해 등급(최우수·우수·유망)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축제에는 2027년도 예산이 정액(보조율 100%) 지원되며 등급별로 최우수 2000만원, 우수 1천만원, 유망 5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반면 지난해 지정축제였던 탐라문화제(광역 우수축제)와 전농로왕벚꽃축제(지역 유망축제)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탈락했다. 탐라문화제는 내용물이 부실한 김밥이 한 줄에 4000원에 판매됐고, 전농로왕벚꽃축제는 순대 6개가 든 순대볶음이 2만5000원에 판매돼 바가지요금 논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기름값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제주도가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습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이후 제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가격이 모두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준 제주지역 석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786.94원으로 지난달 27일보다 4.86% 올랐다. 경유는 1801.83원으로 10.21% 상승, 휘발유값을 넘어섰다. 실내등유는 1370.76원으로 6.04% 뛰었다. 특히 경유의 상승 폭은 166.85원으로 전국 평균 상승폭인 141.08원을 웃돌았다. 다만 제주도는 현재 에너지 공급 상황은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4일 기준 제주지역 주요 에너지 비축 현황을 보면 가정용 도시가스(LNG)는 재고율 62.5%로 약 50일분이 확보된 상태다. 가정용 프로판(LPG) 역시 재고율 82.5%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난방용 등유(재고율 24.3%)와 자동차용 휘발유(25.3%), 경유(33.7%) 등 일부 품목은 상대적으로 재고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최근 기상 악화로 운반선 운항이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라는 주제의 2026 제주들불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선 의전을 크게 줄인다. 시는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내빈 호명과 장시간의 축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축제의 유래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축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 시는 이어지는 달집태우기와 축하공연까지 속도감 있는 연출로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달집태우기 등 '오름 불 놓기'는 제주들불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었다. 하지만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행사가 취소된 사례도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COVID-19 영향으로 2021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때를 끝으로 오름 불 놓기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았다. 2022년에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이어지면서 오름 불 놓기가 취소됐고, 이후 해당 행위의 법적 문제도 제기됐다. 새별오름에 불을 지르는 방식 자체가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지난 겨울 제주 한라산 설경 탐방객을 위한 '한라눈꽃버스' 이용객이 8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이달 2일까지 운행한 한라눈꽃버스에 도민과 관광객 등 모두 8만6334명이 탑승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평균 1412명이 이용해 모두 3만9547명이 탑승했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1337명(모두 4만678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2024년 12월 21일∼2025년 3월 3일) 이용 인원 5만8262명에 비해서는 48%(2만8072명) 증가했다. 한라눈꽃버스는 겨울철 설경 명소인 한라산 1100고지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설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즌에는 이용객 폭증에 대비해 운행 횟수를 전년보다 대폭 늘렸다. 1100번 노선은 휴일 기준 최대 36회까지 횟수를 늘려 운행했다. 서귀포 노선인 1100-1번 또한 평일 운영을 도입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제주 항공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노선 재편과 함께 제주~인천 직항 노선 부활까지 추진되면서 제주 하늘길 판도가 요동치는 분위기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는 통합 항공사가 보유한 13개 노선을 저비용항공사(LCC)에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이행감독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합 과정의 공정성을 관리하기 위해 구성한 기구로 대체 항공사 선정과 노선 조정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항공편 운항 횟수는 기존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급석 감소는 불가피할 예정이다. 대형 항공기 위주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중소형 항공기 위주의 LCC 항공의 1대당 공급석 차이 때문이다. 하루 평균 2800석이던 좌석 수가 2300∼2500석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제주~김포 노선 일부 슬롯이 LCC로 넘어간다. 13개 슬롯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6편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고, 제주항공이 4편, 파라타항공이 2편, 티웨이항공이 1편을 배정받았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인천~자카르타 노선 확보가 이번 배분에
포인트 적립률을 20%로 올린 2월 한달간 탐나는전 사용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액이 947억8000만원으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도입한 2024년 이래 역대 최대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월 한 달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20%(월 한도 70만원)로 상향 운영한 결과다. 지난 2월 사용액은 2024부터 2026년 1월까지 월평균 사용액 350억원 대비 170.8% 증가했다. 기존 월별 최고인 지난해 6월 725억원과 비교하면 30% 늘었다. 지난달 사용액 중 연 매출 3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된 비율은 56.5%를 차지했다. 3억원 이상∼5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된 비율은 15%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의 사용액이 71.5%에 달해 정책 효과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하 가맹점 사용 비율은 93.3%로, 1월(91.7%) 대비 1.6% 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6.4%), 판매업(25.2%), 보건·리빙(17.1%), 학원·교육기관(14.5%), 식료품(13.2%)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3월부터 평시
올해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16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2025년 2월 28일∼3월 3일) 12만4395명보다 32.6%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27일 4만5000명, 28일 4만2000명, 3월 1일 3만8000명, 3월 2일 4만명 등이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모두 864편으로 지난해 774편 대비 11.6%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75편보다 54.7%나 증가한 116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16만7253석으로 지난해 14만5826석과 비교해 14.7%, 국제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2만1512석으로 지난해 1만3796석보다 55.9%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90.1%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7600명을 실은 크루즈 3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작년 3·1절 연휴 기간 기상악화로 국내선 항공 13편과 선박 9편이 결항했었다"며 "올해는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작년보다 증
제주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직항노선 신설에 대한 정부 방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제주도민 이동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인천∼제주 직항이 개설되면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김포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져 외국 공항과 제주 간 직항 노선이 늘어나는 것과 맞먹는 접근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해외여행 시 김포를 거쳐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제주도민의 이동권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도는 인천∼제주 직항노선 신설에 대응해 중앙부처 협의를 통한 직항 슬롯 최대 확보, 인천공항을 활용한 제주 관광 홍보 강화, 노선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제주 등 지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 공항 직항노선을 단계적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방한관광 활성화와 지역관광 대도약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인천-제주 직항노선 신설이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
제주 부속섬 우도 내 일부 이륜차 등에 대한 반입 제한 규제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우도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 제한(4차) 명령'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최고속도 시속 25㎞ 이하 대여용 이륜차, 대여용 내연기관(휘발유) 이륜차, 대여용 원동기장치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은 우도에서 운행할 수 없게 된다. 기존 운행 제한 규제가 완화된 전기 이륜차와 16인승 전세버스, 전기 대여자동차(렌터카)는 우도 내 운행이 계속 허용된다. 도는 지난해 8월 16인승 전세버스, 전기 대여자동차, 모든 이륜차 등에 대한 우도 운행 제한 완화 이후 일부 대여 업체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대여 차량을 영업에 투입해 사고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추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업체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미등록 전동카트를 대여하거나 사용신고 의무가 없는 최고속도 시속 25㎞ 이하 저속 이륜차를 매입해 대여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규제를 피해 왔다. 우도 전동카트를 불법 대여한 4개 업체는 지난해 9월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도는
메밀 주산지 제주에서 메밀을 활용한 탁주가 개발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메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제주산 메밀을 활용한 탁주 개발 연구를 추진, 양조 기술을 고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막걸리 주재료인 쌀과 메밀의 최적 배합 비율을 설정하고 발효제 종류, 발효 온도 등 최적 양조 조건을 연구했다. 올해는 맛과 목 넘김 개선을 목표로 쌀과 메밀의 가공 방법을 달리하고 색, 유기산 함량 등을 비교·분석해 양조 기술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MZ세대와 중장년층의 기호를 반영한 '제주형 메밀 탁주'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도내 양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1월에는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전통주 출고액이 2020년 1조 902억원, 2021년 1조 1924억원, 2022년 1조 3326억원, 2023년 1조3464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제주 메밀 탁주가 개발되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는 2024년 기준 전국 메밀 재배 면적의 87%,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다. 2024년 기준, 제주지역 메밀 재배 면적은 3236ha(전국
제주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이른 시점에 올해 누적 200만 관광객을 기록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200만2929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주 이르게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172만 74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6만 7160명보다 17.7%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7만5432명으로 지난해 21만4788명보다 28.2% 늘었다. 도는 연초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456건(1만2958명)이 접수됐다. 도는 1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1인당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단체별로 연 1회·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해외 시장의 경우 국가별 특성에 맞춰 공략하고 있다. 도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환영 부스를 운영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2월 취항한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과 연계해 규슈 지역 언론 홍보와 박람회 참가로 현지 수요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