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오픈마켓 '탐나오'가 2016년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오의 관광상품 판매액은 2023년 67억5200만원에서 2024년 77억7200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6억4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도 누적 35만1000명을 확보했다. 연간 판매는 9만여건에 달하고 누적 이용자 리뷰도 1만건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도는 "탐나오가 낮은 수수료 구조를 바탕으로 도내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탐나오의 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도는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기존 항공, 선박 등 9개 판매 카테고리에 ‘공연’과 ‘골프’ 상품을 신규 도입하고, 오는 7월에는 농·특산품관을 신설해 1차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는 또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과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휴가샵)을 탐나오와 연계한다. 정부 지원을 받은 관광객이 탐나오를 통해 제주 여행을 예약하도록 유도해 도내 관광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소규모 관광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운영,
제주도는 지난 16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 42개소에 문화관광해설사 218명을 배치해 제주의 역사, 자연,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4·3평화공원, 삼성혈 등 대표 관광지 42개소의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새별오름, 설문대할망전시관, 향사당을 새롭게 추가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제주의 사계절과 지역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엮어 ‘줄거리가 있는 해설'을 펼친다. 정보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관광객이 감동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해설을 원하는 관광객은 관광지에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매년 해설사 교육을 실시해 기본소양과 현장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도외 문화유산 현장답사, 우수 해설사례 발굴 등으로 서비스 품질도 끌어올리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관광의 품격을 뒷받침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2026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공영관광지 목록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는 승객은 기내에서 '보조 배터리'를 케이블로 연결해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선제적으로 관련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저비용 항공사(LCC) 업계에서는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기내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익일부터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승객은 기내에 보조 배터리를 반입할 수는 있지만 이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탑승 전 모바일 기기를 충분히 충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한라봉, 레드향, 써니트 등 제주산 만감류가 소비자 비교 평가에서 수입산 만다린보다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소비자 250여 명이 참여한 ‘제주 만감류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시식회는 올해부터 무관세로 수입되는 미국산 만다린에 대응해 제주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만감류 전 품종이 수입 만다린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라봉은 24.6%, 레드향 114.7%, 써니트 63.3% 높게 나타났다. 한라봉은 깊은 향과 맛의 조화에서, 레드향은 새콤달콤한 맛의 균형에서, 써니트는 부드러운 과육과 껍질 벗기기 편한 특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입 만다린은 전반적인 품질면에서 제주 만감류와 비슷했다. 하지만 신선도와 향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제주 만감류가 단순한 당도를 넘어 향미의 깊이, 과육의 식감, 신선도 등 종합적인 맛의 완성도에서 우수하다고 응답했다. 한 참여자는 “당도가 높은 것도 좋지만 제주 만감류는 특유의 풍부한 향과 신선한 과즙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제주도는 2028년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목표에 맞춰 올해 UAM 필수요소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과 같은 수직 이착륙 비행체가 뜨고 내리고 충전·정비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도는 우선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성산항 주차장 부근 부지에 성산 버티포트 기본실시설계를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성산 버티포트 조성공사 착수와 다른 지역의 버티포트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성산 버티포트와 더불어 제주국제공항과 중문 등에 버티포트 건설이 계획됐다. 제주공항 버티포트는 공항 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공항 버티포트 등에는 대형 이·착륙장과 터미널, 교통관리센터 등이 건립된다. 중문 버티포트는 국제적 관광·휴양·회의 시설이 있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도는 또 UAM 운영을 위한 '항공안전법' 등의 규제특례 적용에 앞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시범 운용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마련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330㎖ 용기 무게를 기존보다 약 14% 추가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연간 약 180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약 43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공사는 또 용기 폭을 줄여 휴대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제품 적재 효율을 약 20% 높여 물류 운송 횟수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감축 등의 효과도 기대했다. 330㎖ 경량화 제품은 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며 연간 약 30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이후 330㎖ 용기 디자인을 추가 개선했다. 제주개발공사는 환경정책 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제주삼다수 전 품종에 재생원료 10%를 적용해 생산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 등 지방세를 대폭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 및 6억원 이하를 취득한 개인에게는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또 전용면적 149㎡ 및 6억원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취득 시 다주택자 세율과 법인 중과세율이 1년간 한시 4% 인하된다. 빈집 철거 후 3년 이내 신축·취득하는 주택이나 건축물에 대해서도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도는 중소 건설업체에도 24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제주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해 11월 기준 2520채의 아파트가 미분양됐다. 이 중 악성으로 꼽히는 1965채가 준공됐지만 분양되지 않는 등 미분양 주택이 누적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율은 63% 수준에 머문다. 올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분양전망지수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침체됐다. 준공 후 미분양 마저 팔리지 않으면서 건설업계의 돈 흐름이 정체됐고, 다른 건설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경제의 '점프 업'(JUMP-UP)을 목표로 건설 분야를 비롯해 민생경제 등 22개 분야에 대한 육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기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4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모두 219만85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34만7710명보다 6.4%(14만9207명) 줄어든 수치다. 도내 이용객은 2024년 104만1153명보다 6.2%(6만4088명) 감소했다. 주요 고객층인 다른 지역 또는 외국인 이용객도 2024년 130만6557명보다 6.5%(8만5219명)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골프장 이용객 수는 지난해 6월과 11월에 잠시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 209만351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때 크게 늘어 2020년 238만4802명, 2021년 289만8742명, 2022년 282만2395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코로나19가 종식된 2023년 241만5970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2024년 234만7710명, 2025년 219만8503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 골프장들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혀 내국인 골프 수요가 몰리자 '제주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골프장 이용료 등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 염색 소재로 알려진 '풋감'이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대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풋감 추출물의 혈당 조절 효능을 확인해 ‘미성숙 감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풋감 추출물은 당뇨 유발 동물모델 실험 결과 공복혈당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풋감은 감이 덜 익은 상태로 특유의 떫은맛 때문에 일반적인 섭취가 어렵다. 하지만 민간요법에서는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 및 예방, 다이어트, 변비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TP는 이번 특허출원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로 심사 중인 풋감을 활용해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기능을 겸비한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주 자생 소재를 활용해 체중과 혈당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제주 생물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발굴하
제주대병원은 전기분야 강소기업 진흥기업이 지역의료 환경개선과 병원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철수 진흥기업 대표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강화돼 도민들이 더 나은 의료 혜택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제주대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넘어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도민들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병원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기반을 구축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소재 전기분야 전문기업인 진흥기업은 1995년 2월 설립됐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 전기분야 강소기업이다. 지난해 5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쌀 1톤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 수입돼 농가 피해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감협을 중심으로 만감류 매취사업이 추진된다. 매취사업은 농협이 자체자금으로 농산물을 매입해 판매하고, 그 손익이 농협에 귀속되는 판매 방식이다. 가격안정화 정책 중 하나다.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운영위원회 감귤위원회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에 따른 제주산 만감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감귤위원회는 우선 지역 농·감협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합이 직접 구매·판매해 시장 공급을 조절하는 매취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물량은 만감류 1만t 내외다.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도 진행한다. 위원회는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월부터 소비 촉진 홍보와 소비쿠폰 발행 등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지원' 품목에 만감류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출하 시기에 맞는 완숙과만 출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 감귤위원회는 "제주 감귤은 17만t에 달하는 오렌지 수입 때에도 무너지지 않고 감귤을 지켜왔다"며 "우리가 고품질 감귤만 생산하면 수입 만다린에 충분히 대응할
제주도가 미국산 만다린 오렌지의 무관세 수입에 맞서 적극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레드향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가와 농협, 만감류연합회, 수급관리센터 등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만감류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황금향 등 노지 감귤(온주밀감)보다 늦게 수확하는 감귤류를 말한다. 미국산 만다린은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입 관세율을 당시 144%에서 매년 9.6%씩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해 올해부터 관세가 없어졌다. 미국산 만다린은 고환율과 장시간의 유통 과정으로 소비자 가격이 ㎏당 8500∼1만2000원으로 제주 만감류보다 오히려 비싸거나 큰 차이가 없다. 도 관계자는 "제주 만감류가 미국산 만다린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미국 만다린 농장에서는 나무가 고사하는 병해가 확산해 생산량 자체가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농가는 다만 만다린이 관세 없이 대량 수입된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 유통 업자들이 산지 구매 원가를 내리려고 잘못된 여론과 정보를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사단법인 제주도 만감류연합회는 최근 담화문에서 "수입과 관련한 여론과 정보 때문에 시장 불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