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곶자왈이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 동안 탐방로가 개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변정일)는 전 세계의 환경리더들에게 제주 곶자왈의 생태와 환경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생태탐방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JDC는 7일부터 매일 오후 2시 총회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곶자왈 도립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곶자왈 탐방해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곶자왈 탐방해설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에 2회씩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에서 협찬한 곶자왈 사진과 함께 지난 7월에 개최한 '전도 어린이 환경사랑실천 그리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전시한다. 도립공원 인근 마을인 신평리 부녀회는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도와 JDC, (사)곶자왈공유화재단이 정부의 환경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추어 곶자왈 지역의 보전뿐만 아니라 교육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원 약 155만㎡의 곶자왈 지역에 탐방안내소 및 생태탐방로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제주 곶자왈
▲ 바닷바람을 맞아 한쪽으로 자라는 우묵사스레피나무 제주도는 해녀축제 기간인 오는 9일 해녀박물관 인근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에서 '숨비소리길'을 개통한다. 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바다 일을 가거나 밭일을 하기 위해 걸었던 길이다. 길이 4.4㎞의 밭담과 해안 조간대가 어우러진 순환코스로 개설됐다. 하도리는 해녀들이 350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녀 활동이 왕성한 곳이다. 이번 숨비소리길 개통 행사에 하도리 해녀들과 함께 걷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숨비소리길에 있는 불턱, 탈의장에서 해녀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녀들이 물질하는 장면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숨비소리길을 걸으며 제주의 생태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학습 체험장 역할을 하기 위해 식생과 역사유적에 대한 해설 자료를 마련했다. ▲ 산림청 보호식물 제194호로 지정된 모새달 자료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우묵사스레피나무나 순비기나무, 큰비쑥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산림청 보호식물인 모새달도 소개하고 있다. 역사 유적으로는 환해장성과 별방진, 불턱, 원담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길을 걸으면서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알아보는 기회도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숨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6∼15일 동북아에서 처음 대한민국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80여개 나라에서 1천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와 도민들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이란 주제로 지구촌 환경정책 방향과 비전을 모색한다. 핵심 주제는 기후 변화, 식량 안보, 개발, 인간, 생물 다양성 등 5가지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달 29일 현재 제주 총회 등록자 수는 외국인 4천343명, 내국인 4천308명 등 총 8천651명으로 지난 2008년 스페인 총회의 등록자 수 6천698명을 이미 넘어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회원 정부기관·비정부기구 등이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회원총회, 지구환경 보전 성과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세계보전포럼, 세계 유명 지도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계리더스 담화, 세계의 국립공원청장·지방정부 정상이 참여하는 특별회의로 나눠 진
제주도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고용한 사업체에 대해 '노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체로 도내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했을 경우 업체당 1인 월 20만원씩 최대 5명(월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월보수액이 최저 55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근로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으로 월 15일을 넘겨야 하지만 격일제·3교대 등 특수한 경우에는 근무일수가 15일 미만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형제자매를 고용하거나 정부에게서 운영비를 받을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을 위해 총 4억3200만원의 지방비가 투입됐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사업장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한편 7월말 기준 올해 98개 기업 183명에 대해 2억130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됐다.
제주세무서(서장 유재준)는 제주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볼라벤'과 '덴빈' 등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납세자에 대해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영지원과에 '태풍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및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피해 신고에 대한 방법과 세정지원 신고 창구(운영지원과)를 설치했다. 피해 복구에 신고할 겨를이 없는 농ㆍ어민 등 납세자들을 위해 제주도청 상황실과 행정시, 지역 수협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직원이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펴고 있으며, 다음달 15일 까지 태풍 피해 납세자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 했다.
▲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과 파도에 의해 추자도 신양항에 정박했던 바지선이 정박중이던 어선을 덮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7∼28일 제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할퀴고 지나간 제주지역 피해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수산양식장과 항만과 어항시설 등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9개 학교도 태풍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현재 파악 중으로 집계에서 제외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발표한 태풍 피해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사유시설 5657건 74억7천만원, 공공시설 1774건 83억6천400만원 등 총 7431건 158억3천400만원이다. 사유시설 중 태풍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수산물 양식장이다. 양식장 63곳이 지붕이 날아가거나 파손됐다. 정전 등으로 폐사한 수산물은 넙치 379만6천마리, 전복 20만마리, 해삼 50만마리 등 406만6천마리다. 어선 27척이 반파 또는 전파됐다. 주태과 건물 29채가 반파 또는 침수됐다. 감귤 하우스 7만1천993㎡, 화훼·채소 등 기타 원예 하우스 4만6천429㎡ 등 농업용 하우스 시설이
▲ 【Joins=AFP/연합뉴스】27일(한국시간) 캐나다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 '최연소 우승'을 거둔 제주 출신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한 '골프 천재소녀' 고보경(15·뉴질랜드)이 고향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가 고향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은 30일 밤 부모와 함께 제주에 도착, 31일 오전 10시 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고보경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골프장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12회 US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미셸위에 이은 '골프 천재소녀'가 탄생한 것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3년 부모(조천읍 신촌·함덕 출신 고길홍·현봉숙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건너간 고보경은 11살 때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
▲ 한화 아쿠아플라넷제주 수족관에 전시 중인 고래상어 속보=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고래상어 재반입 계획이 없다고 30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장은 지난 22일 <제이누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래상어에 대한 질병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조금 더 진행한 뒤 고래상어를 보유하고 있는 수족관과 연계해 빠른 시일내 고래상어를 다시 전시하겠다"고 재반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쿠아플라넷 제주 홍보 담당자는 "인터뷰 당시에는 본사에서 재반입 여부에 대한 지침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된 것"이라며 "최근 재반입 계획이 없음을 확정지었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상어 두 마리 중 한마리가 지난 18일 폐사한 뒤 나머지 한마리를 바다에 방류키로 결정한 아쿠아플라넷제주는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방류 시기를 내달 초로 연기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계자는 "태풍 때문에 해상 상황이 좋지 않아 오는 31일로 예정된 방류 시기는 9월초로 미뤄졌다"이라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시기가 결정되는 대로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
▲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신화역사공원부지 일부(82만㎡)에 대해 투자협상을 진행 중인 광요그룹이 5억불 규모의 투자의사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8~30일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JDC와 함께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광요그룹과 투자양해각서(MOU)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강소성 남통시의 남통천윤이달 그룹이 8천만불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와 함께 장사지역의 글로벌 중장비 제조업체인 S중공업을 방문해 '그룹 연수원 제주유치'를 요청 했다. 글로벌 대기업의 연수원 유치는 이는 매년 고정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연수원 외자유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S중공업은 향후 실사단을 제주에 파견키로 했다. 도는 MOU와 LOI 제출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급증하는 중국 기업의 제주도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제공해 중국기업의 제주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 주관으로 열렸다. 신화역
제주 향토기업으로 3대째 전통을 잇는 장수기업 ㈜한라산이 세계주류 무대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명주의 반열에 올랐다. 62년 전통의 ㈜한라산(대표 이사 현승탁)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2 국제주류품평회(IWSC.International Win and Sprit Competion)에서 '한라산 허벅술'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증류주 부분에서 국내 주류 업계 최초다. 허벅술과 함께 출품한 '한라산 소주'와 '순한 소주'가 각각 은상을 수상, 세계주류 무대를 싹쓸이하며 ㈜한라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 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IWSC는 국제위스키품평회(ISC)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양대주류 품평회다. 몽드셀랙션(Mond-Selection), 샌프란시스코 세계위스키품평대회(SWSC)와 함께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히는 등 권위를 자랑한다. 또 IWSC는 1969년부터 시작된 국제 품평회로 전문 블라인드 테스트와 세밀한 화학적 미생물적 분석등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제품을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평가를 통해 출품한 제품의 맛과 양, 생산과정 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로 정평나 있어 이번 ㈜한라산의
▲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과 파도에 의해 추자도 신양항에 정박했던 바지선이 정박중이던 어선을 덮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7∼28일 제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할퀴고 지나간 제주지역 피해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피해 신고 첫날, 잠정 집계한 결과 수산양식장과 항만과 어항시설 등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도 79개교가 태풍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현재 파악 중으로 집계에서 제외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6시 현재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태풍 피해액은 사유시설 5657건 74억7천만원, 공공시설 1721건 66억8천400만원 등 총 7378건 141억5천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사유시설 중 태풍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수산물 양식장이다. 양식장 63곳이 지붕이 날아가거나 파손돼 18억6천100만원, 넙치·전복·해삼 등 양식 수산물 460만6천마리가 폐사해 9억3천900만원의 피해를 보는 등 총 28억원의 피해를 봤다. 정전 등으로 폐사한 수산물은 넙치 379만6천마리, 전복 20만마리, 해삼 50만마리 등이다. 어선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내습한 30일 오전 제주 곳곳이 한때 정전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에 따르면 제주가 태풍 덴빈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던 이날 오전 애월 한림 제주시 일도2동 등 제주 곳곳에서 모두 4천5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정전 신고 직후 긴급 복구에 나서 현재는 400여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정상적으로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