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청원경찰과 공무직 채용 응시원서 접수결과 청원경찰은 경쟁률이 15대 1, 공무직은 7대 1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경비분야 청원경찰 1명, 환경미화원 등 현장근무분야 공무직 16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청원경찰 모집에 15명, 공무직 모집에 113명이 접수했다. 채용분야별로 보면 청소차 운전원은 1명 모집에 24명이 응시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환경미화원은 9명 모집에 61명이 응시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평균 7대 1의 응시 경쟁률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서류전형 심사 후 다음 달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마트가 판매중인 자체브래드 쌀 '이맛쌀' 이마트에서 구입한 쌀에서 쌀벌레가 쏟아져 나와 소비자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이마트 브랜드를 믿고 구매했는데 "관리가 소홀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측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유통과 보관상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고객을 찾아가서 사과하고 교환이나 환불을 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벌레가 나온 쌀은 A씨(47)가 13일 서귀포 이마트에서 구입한 20kg 들이 '이맛쌀'이라는 이마트 브랜드 쌀. 구매 첫날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튿날 부터 쌀벌레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수 십마리의 쌀벌레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발견한 A씨는 이마트에 사진을 찍어 항의했다. A씨는 교환 및 환불을 요구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이마트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다른 제품보다 신선하다던가 하는 표현을 쓰면서 내용이 사실과 다른 허위광고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제품 구매 당시 매장 안내문에는 '도정하자마자 공급하는 신선한 상품'이라는 표현까지 있었다. 이를 보고 구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라는 브랜드
제주시 오라2동 임야에 막대한 양의 가축 분뇨가 불법으로 버려져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가축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됐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오라 2동 임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주변 하천 유입 지점부터 350m 정도 남서쪽으로 올라간 곳에 불법 투기된 가축분뇨 400t이 방치돼 있었다. 불법 투기된 가축분뇨에는 소의 뼈로 추정되는 잔재물이 섞여 있었으며 분(糞) 상태를 확인한 결과 소 사육농가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축산농가에서 발생된 폐사축은 폐기물로 폐사축 처리기간에 농가에서 자가 처리 또는 폐기물처리 업체에 위탁처리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일부 몰지각한 농가에서 여전히 폐사축을 퇴비사에서 불법으로 처리해 주변 지역 악취 발생 및 병원충 발생 등 축산농가 전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불법 투기자를 찾기 위해 자치경찰단에 수사 의뢰하고, 수사결과에 따라 행위자를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 처벌키로 했다. 분뇨 불법 투기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추락한 부상자를 119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16일 낮 12시 1분경 제주시 무수천 계곡을 탐방 중이던 A(51)씨가 바위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의 긴급 출동으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A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최근 여가활동으로 계곡탐방 및 트래킹에 따른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가위손' 등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조니 뎁의 강아지가 호주 당국으로부터 출국 요청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세관 신고와 검역을 받지 않아 호주 당국으로 부터 출국을 하지 않을 경우 죽음 위협을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BBC가 15일자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바나비 조이스 호주 농업부 장관은 조니 뎁의 강아지인 부(Boo)와 피스톨(Pistol)이 주말까지 호주를 떠나지 않을 경우 죽음의 위협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이들 강아지가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데다 적절한 검역을 받지 않았기 때문. 결국 조니 뎁은 강아지들을 자신의 전용기에 태우고 미국으로 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 장관은 "나는 15일 강아지들이 조니 뎁의 전용기를 통해 호주를 떠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또한 그 개들이 미국내 입국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국적 없는 상태'로 남겨져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조니 뎁이 영화촬영 차 호주에 오면서 자신의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 2마리를 호주로 데려오면서 시작됐다. 현재 조니 뎁은 부인 앰버 허드와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5편을 찍
▲ 면담 뒤 손을 맞잡은 유일호 장관(좌)과 원희룡 지사 대법원이 “강제 토지수용은 불법”이란 최종 판단을 내려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를 놓고 제주도와 국토부가 고민에 빠졌다. 해결책이 나올지 관심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대법원 판결과 관련,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대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근본적으로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토부 규칙 개정 등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이는 국토부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앞으로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대안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법적 보완과 관련, “국회에서 제주특별법에 특례를 두는 방식으로 입법을 보완하는 것이 법적 논리나 근거 마련에 더 나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과 관련, 용역 추진상황에 대해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
난개발을 막는 ‘경관조례안’을 심의 보류한 제주도의회에 대해 환경단체가 강도 높게 비판하자 조례안 심의에 참여했던 고태민 도의원이 해명에 나섰다. 고태민 의원은 15일 "일부 시민단체의 성명서와 관련해 조례심의에 참여했던 의원으로서 경관조례 심의의결 유보 이유가 '과도한 규제'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고 의원은 "이번 조례안 중 경관법령의 위임범위를 일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개정 조항에 대해 명확한 유권해석 후 조례로 규정코자 했다"고 말했다. 또 "현행 경관법령에 의하면 제주특별법에 대한 개발사업의 승인대상사업에 대해서는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바, 이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 후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고도 덧붙였다. 고 의원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경관심의 대상의 근거 법률 적용과 조례로 정하는 경관심의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객관성, 명확성, 공정성 등에 대한 추가 논의와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의 의견수렴이 우선돼야 하고 대안 마련이 필요했다"며 조례안 심의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고 의원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심의의
▲ 공항터미널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제이누리DB 제주도가 독자적인 '제주관광상품 온라인마켓'을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기존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의존하던 관광상품 판매에서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15일 도내 관광상품만을 판매하는 독자적인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내용의 '제주 관광상품 온라인 마켓'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탁기관은 제주도관광협회다. 이 사업 진행을 위해 제주도는 올해 안에 1단계로 관광상품 온라인마켓(모바일서비스 포함)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여행업체가 개별관광사업자(숙박, 교통 등)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한 공동플랫폼 기본엔진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16년 안에 온라인 마켓 오픈과 함께 공동플랫폼을 여행업체와 개별관광사업자에게 배포함과 더불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 온라인 마켓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제주도의 여행업체들은 고액의 광고료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만의 관광 상품 차별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도내 여행업계가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온라인마켓 등에
원희룡 지사가 14일 발표한 감귤대책에 대해 제주도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농업을 고사시키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제시한 감귤대책에 대해 "제주농업의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발표한 정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농민단체는 "제주도가 감귤농업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농업을 죽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원 지사가 ‘혁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가며 감귤 대책을 발표했지만 우리 농민들은 원희룡 지사의 대책을 현실성이 없다고 규정한다"고 거부했다. 농민단체는 특히 "제주도가 발표한 방침 가운데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 보전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우리 농민들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농민뿐만 아니라 감귤생산자 단체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농민단체는 이어 "감귤안정생산 구조혁신 방안은 농민들과 감귤농업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장애인 종합특수학교인 제주영지학교를 방문, 이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지사의 영지학교 방문은 이 학교가 1951년 맹아분교장으로 세워진 이래 처음이다. 원 지사는 이날 이 학교에서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교무실로 장소를 옮겼다. 원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단에서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특수교육 교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름의 교육관을 피력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생님이 존경받아야 내 자녀가 존중받는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에 대한 권위와 존경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범도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이 지속되고 있는 JIBS 파업사태의 해결을 위해 제주도정과 도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제33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원희룡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정은기업 내부의 일이라 치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5분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벌써 오늘로써 58일째 거리에서 투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JIBS 제주방송 노동조합의 싸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돈 없고, 힘 없고, 빽 없는 노동자의 목소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동자이면서, 현대 사회에 있어 공기와도 같은 존재인 언론인들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시대에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이 언론의 자유가 실현되게 한 첨병은 바로 언론인들의 용기와 희망이었다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JIBS 제주방송 노동조합의 파업은 노동자 권리 쟁취로서도 의미를 가짐은 물론, 제주사회의 '언론의 자유'와도 맞닿아 있다”고
제주시는 ‘투명하고 청렴한 제주시 만들기’ 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14일 제주시청에서 14개 직능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투명사회실천 민·관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이날 '투명사회실천 민·관 네트워크'에 참여한 ▲직능 단체는 제주도 건설협회, 제주도 전문건설협회, 제주도 주택건설협회, 제주도 건축사회 등 4곳 ▲시민사회단체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주민자치연대, (사)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 (사)제주시새마을회,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제주시연합청년회,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제주시어촌계장협의회 등 10곳이다. 이들 단체는 이날 청렴 실천 업무를 협약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 내용은 ▲투명하고 신뢰가 충만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주변의 관행적인 부패행위 척결을 위한 부당·비리 사례 공유와 제보 ▲협약 이행과 협력 강화를 위한 분기별 간담회 개최 ▲협약 기관·단체 간 협력·발전 등 4가지다. 시는 협약 기관·단체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