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해수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Live Marine Biotechnium(살아있는 해양생물산업 원료관)구축 사업'이 정부의 기획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제주 동부지역을 해양수산 연구 및 산업화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 국제해양과학연구 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살아있는 해양생물산업 원료관 구축사업'이 해양수산부의 2015년 기획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해양생물산업 원료관'은 용암해수를 이용해 개체 수는 적지만 고부가가치 물질생산이 가능한 희소‧고부가가치 해양생물자원을 대량으로 배양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를 통해 생산된 해양생물들을 식의약품의 고기능성 원료로 이용함과 동시에 대형 배양시설 등을 소비자 및 관광객에게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판매 및 관광과도 연계하는 것이 이 사업의 구상이다. 이처럼 정부의 연구개발,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기업의 제품 판매, 관광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그동안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제주시 동부지역을 해
▲ 김명현 네오플 신임 대표이사 제주로 이전한 유명 국내 게임개발 업체인 네오플이 이사회를 통해 김명현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넥슨 컴퍼니의 핵심 타이틀인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김명현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9일 네오플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8년 넥슨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해외 라이브서비스팀을 거쳐 2011년부터 넥슨지티에서 '서든어택'의 개발과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독창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브게임으로서 '서든어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했다는 평가다. 올해 3월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35만 명)와 PC방 점유율(23.51%) 성과를 냈다. 김명현 내정자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게임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팀워크 등 네오플이 가진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유저 분들에게 더욱 즐거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이인 대
제주도는 오는 27일 시행할 예정인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시험을 예정대로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응시자 3449명이 4개 시험장에서 치르게 된다. 도는 수험생의 안전과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장에 시험관리요원 280명 외에 88명을 투입해 수험생 감염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발열·기침 등 메르스 의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시험장소인 학교 이외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험장별 수험생 인원의 40% 이상의 예비 마스크도 준비해 수험생이 요구할 경우 지급하고, 시험당일 수험생의 개인 마스크 지참도 허용하기로 했다.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의 경우 자택시험이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제주도 총무과(064-710-6242∼3)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4.3추념식 참석자들이 제단에 헌화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 4.3 유족에 대한 심사 및 결정 권한을 제주 4.3실무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4.3희생자를 추모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 등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법 개정도 추진된다.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차원에서 4.3 희생자의 경우 4.3중앙위원회가 심사·결정하고, 4.3유족의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은 제주도지사 소속의 4.3실무위원회가 맡도록 했다. 현재 4.3희생자와 유족의 심사·결정에 관한 사항은 국무총리 소속의 제주 4.3중앙위원회가 맡고 있다. 또 개정안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4.3위원회의 심의·결정에 의거해 희생자 추모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등에 사업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 강창일 의원 이와 함께 4.3희생자 추모사업 등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제
141번 메르스 환자의 확인 이후 제주도가 대대적인 검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1일 현재까지 접촉자 모두 양성 반응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됏다. 매뉴얼 상 제주의 경우 메르스 잠복기는 22일 오후 4시로 끝난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에게 메르스 정보를 알려주고자 외국어 상담원을 상황실에 배치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외국인들에게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메르스 외국어 상담원 4명을 채용, 21일부터 제주시 메르스 대책상황실(제주시 보건소 2층)에 2교대로 근무배치하여 메르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상담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일본어와 중국어를 지원한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는 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누적인원 74명 전원 음성판정(코코몽 에코파크 직원 포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잠복기 관광객과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코코몽 에코파크 직원 1명 등 2명은 발열로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1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 역시 현재 ‘이상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제주 이동경로 한곳이 추가됐다. 제주로 온 당일인 5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사이 제주시 '용두암 해촌' 식당을 이용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41번 메르스 환자의 동선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식당 1곳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141번 환자 가족 등 4가족에 대해 일일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확인한 결과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사이에 제주시 ‘용두암 해촌’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을 알아냈다. 관리대책본부는 ‘용두암 해촌 식당’에서 이용자의 카드전표를 확보중이며, 접촉자 6명도 확인해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능동감시 인원은 87명으로 늘어났다. 관리대책본부는 당초 중앙대책본부가 통보해온 141번 환자의 최초역학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배종면 역학조사지원단장이 이중삼중으로 체크하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했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후 141번 환자 동행인 11명에 대해 전화로 확인한 결과 전원 자가격리중이며, 메르스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제주신라호텔의
▲ 제주도의회 본회의 장면 제주도와 의회의 법정 분쟁까지 야기됐던 '의회 사무처 인사' 문제가 '의히 사무처 직원 인사조례' 통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조례에 따라 도가 의회 사무처로 전입할 직원에 대한 인사를 할 경우 의회 의장에게 직원의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331회 제주특별자치도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의회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35명 중 27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조례의 배경은 지난 1월 원희룡 지사의 정기인사다. 원 지사는 오승익 부이사관을 의회 사무처장으로발령했지만 구성지 의장이 "의히 동의를 구하지 않은 일방적 인사"라며 반발, 결국 소송사태로 비화됐다. '원고 부적격'으로 의회가 소송에서 패하자 조례를 대표발의한 것도 구 의장이다. 조례는 도지사가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를 하는 경우 의장에게 상당한 기간을 정해 추천을 요청하도록 했다. 그러면 의장은 도지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2배수 이상의 추천대상자를 선정해 도지사에게 서면으로 통보하고, 추천을 받은 도지사는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발령 사항을 인사발령 1
제주를 요동치게 만든 141먼 메르스 확진자의 제주도내 이동경로가 상세히 밝혀졌다. 제주도가 카드사용 내역과 위치추적 등을 통해 시간대별 상황을 재구성했다. 제주도는 141번 환자의 동선에 따라 같은 시간대 음식점과 관광지 등을 이용한 도민들의 경우 의심증세가 나오는 대로 곧바로 방역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오전 10시 도청기자실에서 ‘141번 환자 관련 브리핑’을 통해 “141번 환자가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밀접 접촉자 등 166명을 확인, 이들 중 85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8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은 항공기 승무원과 등 24명, 공항직원 8명, 제주신라호텔 직원 34명, 제주렌터카 회사와 공항카운터 직원 19명 등 모두 85명이다. 제주도는 141번 환자가 제주행 대한항공기 항공편에 탑승한 6월5일부터 제주를 떠난 8일 오후까지 제주도내 이동경로를 모두 확인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내역 등을 확보, 추적한 것이다. <아래 표 참조> 원 지사는 "기본적인 동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모 병원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검사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A(49)씨와 B(48)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관광하고 돌아간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ㅣ인터넷언론 뉴스를 접한 친구 A씨에게 "서귀포 ○○ 병원에도 그 관광객이 다녀 갔으니 조심하라"고 말했다. A씨는 이 얘기를 듣자마자 사무실 컴퓨터로 지인 26명에게 "모 병원은 가지 마세요. 확진환자 검사하러 갔었데요. 주위에 알려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곧바로 전송한 혐의다. 해당 병원은 허위사실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1시40분 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다. A씨는 뒤늦게 B씨가 농담으로 한 얘기라는 것을 알고 "모 병원이 아니랍니다. 참조하세요. 실수"라고 다시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 문자메시지는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진 뒤였다. A씨는 "잘못된 정보인 줄 모르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원희룡 지사와 배종면 단장이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제주체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르스 확진 전 제주여행을 다녀 온 141번 환자의 제주여행 사실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와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동선확인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141번 확진 환자가 초기 의료기관에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 확진 이후 뒤늦게 파악된 사실이다. 제주에선 그의 제주여행 기간 동안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제주신라호텔 직원 35명과 대한항공 승무원 22명 등 57명이 격리됐다. 그 외 64명은 모니터링 대상이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역학조사반) 교수는 18일 오후 3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141번 환자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 원희룡 지사가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제주체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 지사는 "17일 밤 11시30분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환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가족 등 일행 11명과 4가족이 가족당 3명씩 모두 12명이 제주여행을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현재 신라호텔 직원 31명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각 격리
141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환자가 제주를 오가며 탔던 대한항공 여객기 승무원 등 22명이 전원 격리조치됐다. 1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41번 메르스 확진자가 이번 달 5~8일 제주도를 여행하며 항공기·호텔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 확인결과 확진자가 5일 낮 12시30분 이용한 항공편은 대한항공 KE1223편이었다. 승객 317명이 탑승했다. 8일 오후 4시30분 제주를 떠난 KE1238편에는 승객 212명이 탑승했다. 141번 확진자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석 탑승자 명단과 전체 탑승객 명단과 연락처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5일 항공기에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 8명 전원과 항공 운송을 맡은 공항직원 4명, 8일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 6명 전원과 공항직원 4명은 현재 자가격리됐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5일 제주행 KE1223 편에 대해선 기존 스케줄대로 당일 방역을 이미 완료했고, 8일 김포행 KE1238 편은 역시 스케줄대로 9일, 16일에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과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14번
▲ 제주신라호텔 전경 제주도가 제주 여행 뒤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묵었던 제주신라호텔에 대해 영업중단을 요청했다. 호텔 측은 일단 예약업무를 중단, 후속조치가 주목된다. 강홍균 제주도 소통정책관은 18일 오전 제주여행 뒤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사례를 브리핑 하면서 “신라호텔 측에 가능하면 영업을 하지 말고 역학조사에 충실히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141번 환자가 묵었던 제주신라호텔이 바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강 정책관은 “현재로서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 강제로 영업장을 폐쇄하지는 못한다”면서 “현재 투숙객도 있는 상황이고, 호텔 직원을 격리시키면 호텔 영업에도 차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측에 가능하면 이날부터 예약을 받지 말고 역학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사실상 영업 중지를 요구한 셈이다. 신라호텔 측은 그러나 아직 영업중단 등의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호텔 측은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이달 말까지는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해주고 있고 추가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