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 제2공항 내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가능성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태도가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제주 군사기지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3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던 국토부의 입장이 15개월만에 "국방부의 요구가 있으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바뀌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6일 "국토부는 제주 공군부대 설치불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국토부에게 제2공항과 연계한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가능성에 대해 질의했으나 두차례 모두 애매모호한 답변만 받았다"며 "정부의 애매모호한 태도가 갈등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 의원은 국토부에 1차로 △국방부(공군)로부터 제2공항 연계 부대 추진에 대한 협의요청을 받았는지 여부 △(받았다면) 검토 결과를 물었다. 이에 국토부는 "공군 측으로부터 붇 신설 등에 대한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향후 공식적인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항 운영·여객 편
▲ [제이누리 DB] 제주에서 렌트카를 빌리려다 체포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벌금을 내지 않아 지명수배가 내려진 이들의 이야기다. 6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운전면허 조회서비스를 통해 지명수배가 확인된 관광객은 2014년에 132명, 2015년 169명, 지난해 88명 등 최근 3년간 389명이다. 운전면허 조회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번호를 확인해 주는 시스템이다. 일일이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번호를 확인하는 번거러움을 해소키위해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체포되는 사람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범죄로 선고된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명수배가 내려진 자들이다. 일정기간 벌금을 내지 않으면 지명수배 명단에 오르기 때문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운전면허를 조회하다 수배 사실이 확인돼 검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항경찰대에 인계해 벌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자신의 허락 없이 여동생이 이사를 왔다는 이유로 여동생의 짐을 태운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6일 현주 건조물 방화 혐의로 기소된 강모(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강씨에 대한 보호관찰도 명했다. 강씨는 지난해 5월 15일 새벽 1시15분쯤 서귀포시내 자택(강씨 아버지 소유) 마당에서 여동생의 의류와 이불, 책 등을 쌓아두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다. 이 불은 주택 별채의 목조 현관문까지 번졌다. 강씨는 자신의 허락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 별채에 여동생이 이사온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주택 앞마당에서 여동생의 물건을 함부로 태우고 그 불길이 주택까지 번지도록 방치해 현관문을 소훼하게 만들었다"며 "자칫 큰 화재로 번져 중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범행에 앞서 조울증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점과 실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김남혁 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이 선임됐다. 도당은 5일 오후 제주시 아라캐슬에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관 최고위원과 김우남 도당위원장,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박원철 도의원을 비롯 청년 당원과 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김남혁 청년위 위원장은 "청년이 앞장서서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오늘부터 청년들이 주축이 돼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중앙당 청년위원장인 김병관 의원은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 행사를 다니지만 제주만큼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역사의 매 시기마다 청년들이 나서서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혁신을 일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당은 일에는 오후 5시 노동위원회 출범행사를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당세 확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 "박근혜 탄핵소추안 인용"을 외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국민 뜻을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본부는 "지난달 27일 변론종결로 박근혜 탄핵심판은 이제 헌법재판소 재판관 결정만 남았다"며 "기간 국민 의사는 분명했다. 박근혜 즉각 탄핵은 수없이 광장에서 낸 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뜻과 달리 박근혜와 그 공범들은 점입가경 철면피"라며 "온갖 꼼수를 동원해 재판을 지연하고 왜곡과 준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제주본부는 "헌법유린 농단 당사자인 박근혜를 피해자로 묘사하며 덫에 걸린 양으로 선동하고 있다"며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가릴 수 없는 진실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제주본부는 "박근혜가 재벌 경영 세습을 거들고, 재벌 총수에게 사면을 선물하는 동안 304명이 진도 앞바다에서 수장됐다"면서 "또 한일 ‘위안부
새별오름이 활활 타올랐다. 올해로 벌써 스무돌을 맞은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행사다. 2~5일 제20회 제주들불축제가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삼성혈에서의 불씨 생성 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새별오름에서의 오름불놓기까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들불축제는 성황리에 마쳤다. <제이누리>가 들불축제의 이모저모를 포토뉴스로 엮었다. /편집자 주 [사진제공=제주시·김리나 기자]
양어장에서 5000만원 상당의 광어를 훔친 일당이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5일 절도 혐의로 양모(36)씨 등 3명을 입건했다. 양씨 등은 지난해 7월쯤 서귀포시 A수산 양어장에서 싯가 5000만원 상당의 광어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조에 보관돼 있던 광어를 컨테이너 차량에 옮겨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후 야반도주했지만 양씨는 대구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나머지 공범 2명은 경찰서에 자진출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국내 최정상급 힙합 가수 자이언티와 씨잼이 제주의 '불토'를 뜨겁게 달궜다. 4일 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연 'Nice to meet you' 축제장이 그 무대였다. TV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허클베리피도 열기를 더했다. 이들을 보기위해 약 2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무대 앞은 물론 숙소와 카페 등 그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관중들이 있었다. 2시간 30분 동안의 공연은 가수와 관중을 하나로 묶기에 충분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 제주 출신이자 쇼미더머니5 준우승자인 가수 씨잼이 노래를 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자이언티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숙박객들이 객실에서 무대를 보고 있다.[박수현 기자] ▲ 관중들이 카페 2층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 [박수현 기자] ▲ [박수현 기자] ▲ 허클베리피가 노래를 하고 있다.
▲ 4일 오후 6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퇴진 19차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뉴시스> "박근혜 없는 3월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봄이다." 2000여 제주 촛불이 외쳤다.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박근혜 퇴진을 염원하는 촛불들이 제주의 밤을 밝혔다. 4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에서 19차 도민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의 슬로건은 '헌재는 반드시 박근혜 탄핵을 인용하라!" 이날 시청에는 여느때 보다 많은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집회에서는 퇴진행동 전국영상 상영과 지정·자유발언, 가수 스왈로우와 조PD의 공연, 거리행진 등으로 꾸려졌다. 자유발언에 나선 박모(32)씨는 "봄은 왔지만 우리는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다"면서 "대통령이 물러나야 진정한 봄이 온다. 이제 봄날이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구속되는 날 만세를 외치자"고 말했다. ▲ <뉴시스> 익명의 시민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며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고 촛불을 들고 있기에 박근혜는 반드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사고까지 낸 중국인이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리모(28)씨를 입건했다. 리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쯤 제주시 연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을 피해 1㎞ 가량을 도주했다. 리씨는 도주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다. 리씨는 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리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86%였다. 경찰은 리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평화연구원이 박사후 연구위원을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1명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 자격은 국제관계나 지역연구, 기타 평화 관련 연구를 전공한 자로 박사학위 수여 후 2년 이내의자 또는 올 상반기 내 수여예정자다. 담당 업무는 연구 및 행정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응시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치게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일은 21일, 심층면접은 23일이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3일 임용될 예정이다. 지원은 연구원 홈페이지(www.jpi.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로 접수(jpi-recruit@jpi.or.kr)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노동당 제주도당이 "해고는 살인"이라며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영어회화전문강사에 대한 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학생들은 함께 웃고 수업하던 한분의 선생님을 더이상 만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지난달 말일자로 대정중 영어회화전문강사가 계약만료로 인해 문자해고를 받았다"며 "제주교육청 역시 지난해 영전강 강사들과 고용보장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 어떠한 해결 노력도 없이 해고를 강행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영어전문강사제도는 분반과 수준별 수업으로 보다 질 높은 영어공교육의 필요성을 위해 국가가 만든 제도"라며 "국가정채게 의해 고용된 노동자를 필요에 따라 손쉽게 해고해 버리는 소모품 정도로 치부해 버리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비정규직에 대한 무시와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지냈던 이석문 교육감은 지부장 시절에는 '해고는 살인이다', '고용승계 보장하라'란 구호와 노래를 수백번도 넘게 외치고 불렀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