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동안 해삼 2000㎏를 불법 포획한 스킨스쿠버 2명이 입건됐다. 사진은 양씨 등이 사용한 전문 장비와 불법 채취한 해삼. 3년 동안 해삼 2000㎏을 불법 포획한 스킨스쿠버들이 입건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스킨스쿠버 양모(49)씨 등 2명을 입건했다. 양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용담동 연안 등에서 해삼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 이들이 포획한 해삼은 2200㎏, 시가 5100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불법 포획한 해삼을 제주시 한경면 모 해삼종묘장 등 4곳에 1㎏당 2만~2만5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제주 연안에서 잠수장비를 이용, 해삼을 불법 채취해 유통시키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해경은 잠복 끝에 지난 3월30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연안에서 양씨 등이 해삼 56㎏를 포획한 것을 현장에서 적발, 체포했다. 이들은 제주시 노형동에 창고를 만들어 공기 충전 장비와 잠수 장비를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혹시 모를 추적에 대비, 주로 야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차량 이동방향을 갑자기 전환하거나 신호위반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
장애인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제주도선관위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내 장애인 보호시설 원장 A(62·여)씨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제주시 오일장에서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나선 유세장에 시설 원생 50여명을 동원한 혐의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5조는 누구든지 교육적. 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 단체 등의 조직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도록 할 수 없다. 이를 어길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 불교인 2017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불교인 2017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이루고 갈등과 분열을 하루 속히 끝낼 대통령은 바로 문재인 후보"라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불교연합회 명예회장 탄해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종교특별위원회 강창일 위원장, 오영훈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전국 곳곳에 수놓았던 1600만개의 촛불이 마침내 부정과 부패, 무능과 불통으로 점철됐던 정권을 끌어내린 것처럼 국민의 개혁과 변화에 대한 열망에 화답해야 한다"며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을 이루고 그동안 계속된 갈등과 분열도 하루 속히 끝내야 한다"며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
▲ 4일 제주를 찾은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적폐청산'을 19대 대선 키워드로 꼽았다. 심 후보는 "심상정이 표로 홍준표를 잡는게 진짜 적폐 청산"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4일 제주를 찾은 심상정 후보는 제주대 유세현장에서 "연일 엽기적인 말과 행동을 쏟아내는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정부를 계승하는 정당"이라며 "헌정 사상 최초로 그 당에서 선출된 대통령이 파면됐으면 석고대죄라도 해야지,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파면은 그동안 배신 당했던 국민 대다수의 뜻"이라며 "최근 홍 후보의 언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심판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다들 적폐 청산을 이야기하는데 심상정이 홍준표 잡는 게 진짜 적폐 청산"이라며 "나 심상정은 말로 홍준표를 잡을테니 유권자 여러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시·도 교류 전입자 인사발령 신고식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4명이 전입, 13명 전출했다. 또 제주도 내 경찰서 인사 교류로 5명이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전입 인사자 명단 연번 계급 성명 발 령 사 항 현부서 비고 1 경감 정태식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외사정보계장 근무를 명함 동부서 112종합상황실 2 경사 백광현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근무를 명함 전입(인천) 3 순경 이은석 제주지방경찰청 보안과 근무를 명함 서부서 연동지구대 4 경위 신현찬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경기남부) 5 경위 박영호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강원) 6 경위 구본석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충남) 7 경위 현필용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충남) 8 경위 이승석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서울) 9 경사 홍성진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서귀포서 여성청소년과 수사 10 경사 김준하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경기북부) 수사 11 경사 고은경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경기북부 여,수사 12 경사 박찬식 제주동부경찰서 근무를 명함 전입(대구) 13 경사 이채민 제주동부경찰서 근
제주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43·여)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제주시 봉개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다. A씨가 들어간 기표소에서 사진 찍히는 소리가 들리자 현장에 있던 선거사무원들이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특정 후보에 투표한 기표지를 촬영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어길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토익 시험에서 무전기를 사용, 고득점을 취득한 2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재원 부장판사는 4일 업무방해 및 공문서 부정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29)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김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이모(30)씨에게 무전기를 통한 정답 공유를 의뢰, 수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지급하고 토익 시험을 불법 응시한 혐의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받은 통신장비를 소지한 채 토익 시험장에 입실, 이씨가 보내주는 장비의 진동 획수에 해당되는 번호를 답지에 표기하는 방법으로 응시했다. 그 결과 김씨는 본인의 토익 성적보다 월등한 890점을 취득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9월 부정하게 획득한 토익점수로 이력서를 작성해 부산시에 위치한 모 회사 면접 전형에 응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 판사는 "시험의 신뢰도를 훼손해 시험 주관기관에 금전·경제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의 무형의 손해를 입혔다"며 "공정한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한 다른 응시자들에게 좌절감과 무력감을 일으키고 일반응시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제주지역에는 4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4~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제주지역에선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4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또는 관공서,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본인의 신분 증명서를 지참해도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제주지역 사전투표소 (클릭시 확대).
▲ 일제가 태평양전쟁 당시 소위 카미카제호로 불리는 자폭용비행기를 숨겨놓기 위해 만든 격납고. 수십년간 군(軍) 부지로 활용됐던 알뜨르 비행장을 평화대공원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알뜨르비행장 부지 양여를 통해 평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문재인 후보가 평화대공원 사업을 제주 공약으로 추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알뜨르 비행장은 1937년 일제가 중·일전쟁을 위해 전초기지로 사용한 이후 줄곧 군 비행장으로 사용됐다”며 “2011년 5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알뜨르 비행장 부지의 무상양여 근거가 마련됐지만 공군은 여전히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에 따른 '대체부지 제공'의 조건부로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후보. 도당은 “이렇듯 알뜨르 비행장은 수십년간 제주도민의 숙원”이라며 “그러나 문 후보의 이번 공약으로 세계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일로
▲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를 찾는다. 대학가 유세로 젊은 표심 잡기에 나선다. 2일 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심상정 후보가 4일 제주를 찾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심 후보 오전 11시40분 제주대학교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헬조선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달픔을 공감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20세가 되는 청년들에게 1000만원씩 배당하는 ‘청년 사회상속제’ 공약을 제시한다. 재원은 상속·증여세 5조 4000억원(2017년 기준)을 사용 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1시20분 제주시 동문로터리로 이동해 도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 2시50분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노동을 차기 국정의 '제1과제'로 삼고 노동 의제를 끊임없이 제기할 것"을 강조하며 노동자와 지역 주민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정의당 도당이 지난 11일 발표한 심 후보의 제주대표 공약은 ▲ 제주특별법을 지방자치확대와 환경보전 우선 특별법으로 전면 개정 ▲ 제주도 부동산 폭등 막기 위해 강력 대책 추진 ▲ 제주 4&
▲ 성판악휴게소 [다음 로드뷰] 한라산 자락에 있는 성판악휴게소가 40년만에 문을 닫는다. 대법원 특별2부는 2일 성판악휴게소 운영자 강모(62)씨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제기한 성판악 공유재산(건물) 사용허가 신청거부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새로운 휴게소를 신축해 원고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강씨와 제주도의 협약은 공유재산법에 위배된다"며 "따라서 그 효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더불어 사익보다 공익이 더 중요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강씨는 성판악휴게소의 존립을 두고 강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도 제기했었다. 그러나 재판장은 이번 행정소송 패소와 같이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다. 성판악휴게소의 기구한 운명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8년 당시 이모(26년생·여)씨는 국유림 998㎡를 빌려 전체 면적 498㎡에 2층 규모로 성판악휴게소를 지었다. 이후 5년마다 국유림 대부계약을 갱신하며 휴게소를 운영하다 2000년 12월 현 운영자 강씨에게 건물을 팔았다. 강씨는 곧바로 국유림 대부계약도 넘겨받아 휴게소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시는 2008년에 마지막 대부계약
제주에서 세계 희귀종인 부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2일 오전 6시3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 해안가를 산책하던 주민 오모(62)씨가 부리고래과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죽은 부리고래과 돌고래는 몸길이 4m, 둘레 2m 크기의 수컷 성체다. 죽은지 2~3일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불법 포획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사체를 예례동주민센터에 인계했다. 부리고래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이 드문 희귀종이다. 서식지가 불분명하고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부리고래가 발견된 것은 2013년과 2015년 이후 3번째다 김병엽 제주대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부리고래과 돌고래는 유통판매 실익은 없으나 연구가치가 있다"며 "지자체와 협의후 연구목적으로 사체를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돌고래가 질병사인지, 해안동물의 공격으로 인해 숨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2015년에도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미국 국립야생종센터 등과 병리학적인 조사를 위해 부리고래 사체를 부검했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 해안가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