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도청 기자실을 방문,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도민들은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을 원한다"며 세대교체론을 꺼내 들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의 가장 큰 화두는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라며 세대교체론을 꺼내 들었다. 고희범 도당위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화두는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다. 제주의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도민사회의 요구가 강하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 1000만명이 들어오고 그 중에 외국인 200만명이 제주에 오고 있지만 도민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지 살펴봐야 한다”며 “중국자본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외자유치의 목적이 세수를 늘리고, 고용확대인데 목적은 사라지고 부동산 개발 중심의 약탈적 측면이 있다”고 성과&m
제주경실련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오히려 지역경제를 갉아먹는 골칫거리 기업”이라고 비난했다. 또 “양극화를 부채질하면서 도민의 생존권을 빼앗는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25일 논평을 통해 “JDC가 빚더미 공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도내 곳곳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 빚이 감당할 수 없는 부메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자칫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커다란 암초는 물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실련은 “JDC의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들 상당수가 빚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임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며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공개한 ‘2012회계연도 공공기관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 경실련은 또 “6대 핵심 프로젝트 기반조성사업들까지 빚잔치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어 “JDC가 2011년에 밝힌 ‘중기채무계획’에서도 영어교육도시를 포함한 내년 부채규모는 7533억 원에 이를 것으
제주 감귤의 대미 수출경쟁력이 강화된다. 그 도안 설정되지 않았던 국내 감귤의 농약 잔류기준이 설정된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민주당·제주시 을) 의원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미국 EPA(환경보호청)가 24일 관보를 통해 ‘만코제브성분’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한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우리나라 감귤에 사용되는 ‘만코제브성분’ 농약에 대해 설정한 잔류허용기준은 kg당 10mg. 한국산 감귤은 지난 2002년 감귤궤양병 발생으로 미국수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미국과의 협상을 거쳐 2010년부터 재개됐다. 하지만 미국의 잔류농약 검사 제도가 감귤의 대미수출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미국은 자국 농산물 경작에 사용되는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불검출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농산물 수입에 적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서는 소량의 농약성분검출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농가들이 감귤에 폭 넓게 사용하고 현실적으로 대체약제를 구하기 어려운 만코제브 성분 농약에 대해 미국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 어리목 생태연못에 뛰어든 한라산 노루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 어리목 생태연못에 뛰어든 노루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 어리목 생태연못에 뛰어든 노루가 연잎을 뜯어먹고 있다.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라산에 사는 노루도 더위를 못 참는 모양이다. 한라산 해발 970고지인 어리목광장에 오후 1~3시 사이 기온이 25℃ 이상 지속 되고 있다. 너무 더운 탓인지 최근 한라산 노루가 어리목 생태연못에 뛰어 들었다. 노루는 수련 잎도 뜯어먹고 물장구도 치면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인기척에 놀라 사라졌다가도 다시 더위를 식히러 연못으로 뛰어든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이번에도 ‘측근’이다. 막판이라 혹이나 ‘탕평’을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 6개월 반 만에 이뤄진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해 둔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우 지사의 이번 인사행보를 놓고 사실상의 '출마선언' 격 인사라는 분석이다. 지방선거를 10개월 앞둔 인사의 성격이어서 더 그렇다. 제주도는 25일 하반기 정기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총 350명 규모로 승진 66명, 전보 231명, 행정시 교류 53명이다. 이중 5급(사무관) 이상은 44명이 승진했다. 물론 직무대리 꼬리를 뗀 이들도 있지만 모두 16명의 직위가 올라갔다. 그러나 전임 도정에서 요직을 꿰찼던 고위 간부들은 여전히 도청으로 입성하지 못했다. ▲ 고경실, 박영부, 양치석 2010년 기획재정부에 파견된 고경실 부이사관은 어떤 형태로든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국회로 내몰렸다. 도는 “중앙 절충 능력이 뛰어나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우 도정 출범 이후 제주도 본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귀양살이' 신분이란게 주변의 평가다. 3년을 기획재정부에서 꼬박 채운 뒤 다시 국회로 간 것이다. 석연치
▲ 제주도 기획실장으로 발령받은오홍식 제주시 부시장과 제주시 부시장으로 발령받은 정태근 민생시책기획추진단장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에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정태근 민생시책기획추진단장이 자리를 옮겼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오는 26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 동안 예상됐던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탕평인사 역시 여전히 없었다. 예상대로 오홍식 제주시부시장은 기획관리실장에, 오 부시장의 자리에는 정태근 민생시책기획추진단장이 임명됐다. 또 강승수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이명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서로 자리를 바꿨다. 현병휴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도시디자인본부장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현을생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정숙 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제주테크노파크로 파견됐다. 부이사관급 자리인 현을생 단장의 자리에는 이중환 제주에너지공사 본부장이 직무대리로 사실상 승진 발령됐다. 그러나 지난 도정의 핵심인사로 지목, 이번 인사의 관심사였던 고경실 지방부이사관은 이번에도 제주도로 내려오지 못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 파견됐지만 다음 달 5일자로 국회 사무처로 다시 파견된다. 제
제주국제자우도시개발센터(JDC)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단계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인사가 이뤄지면 간부급 인사 몇 명은 결국 책상을 정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JDC는 약 10여일 전 조직개편을 위한 조직진단을 마무리 하고 이사회를 통해 개편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현재 JDC의 조직은 3본부(경영기획, 개발건설, 투자사업), 2단(제도개선추진단, 면세사업단), 1소(서울사무소), 16실·처, 1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최근 알려진 초안에는 1개 단과 2개실·처를 없애고 1개 처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의 주된 사유는 지난달 18일 발표된 ‘2012년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평가에서 JDC는 공기업 중 최하위 등급을 받아 이사장 경고까지 받았다. JDC는 이튿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공개사과한 뒤 이달 1일에는 결의대회를 갖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또 부서장 이상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상은 22명 정도. 이중 최근 본부장 1명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그 밖에도 최근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약 2명 정도가 더 짐을 꾸릴 가능성이 높은 것
제주지역 건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00개사 중 255개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352건이다. 금액으로는 3770억 66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8건 4342억5700만원에 비하면 건수로는 14%, 금액으로는 13% 감소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142건에 213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33%(금액)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210건에 1633억 원으로써 44% 증가했다. 올해 도내 건설경기는 민간부문보다 공공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246건 2375억 원으로 지난해 1555억 원보다 53%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106건 1395억 원으로 지난해 2788억 원보다 50%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관광호텔신축공사와 콘도미니엄신축공사 등 관광숙박시설 수주가 민간부문 감소폭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의 문화행정이 특별자치도로 바뀐 이후에도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우근민 제주도정 기간 최근 벌어진 사안들에 대해 “문화행정의 부재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은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은 24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8년, 제주도 문화정책의 현실과 진단’이라는 주제로 제9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특별자치도 8년, 제주문화정책의 길 찾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박 이사장은 최근 일어난 몇 개의 사건들을 통해 본 제주문화행정의 현실을 진단했다. ▲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 그는 우선 제주도가 발 빠르게 움직인 ‘김창렬미술관 건립’에 대해 거론하며 “도의 문화행정의 의사결정구조가 제왕적 권력을 지닌 도지사의 결단 한마디로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문제는 이런 결정구조가 시스템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몇몇 지사의 지인들을 통해 매우 우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가 후임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섰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사표를 제출한 지 4일만이다. 누가 우근민 제주지사의 낙점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자로 서귀포시 행정시장 개방형모집계획을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원서접수는 3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학위 기준으로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이 10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 ▶석사학위 이하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이 13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에 해당한다. 또 자격증 기준으로는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인 자로 5급 경력경쟁 임용 자격증 소지 후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인 자(기술사, 변호사, 변리사·공인회계사(경력4년 이상), 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세무사(경력7년 이상), 직업상담사1급(경력10년 이상)가 해당된다. 경력기준으로는 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2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제주지방경찰청이 24일자로 경정 이하 43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경찰청 인력효율화 계획에 의한 제주청 본부 인력진단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지방청 정원의 5.7% 수준인 10명을 감축해 일선 현장에 배치됐다. 또 해안경비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부단장을 현행 경감에서 경정으로 배치하고 지휘요원에 대한 일부 교체, 업무지원자에 대한 정식 발령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등 현안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인사발령의 폭을 최소화 해 이뤄졌다. 인 사 발 령 사 항 계급 성 명 발령 또는 제청 사항 현부서및직위 비 고 경정 김형근 제주해안경비단 부단장에 보함 지방청 경비교통과 2013-07-25 경정 윤영호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 이의조사팀장 겸직근무를 명함 지방청 수사과 수사 경감 강희용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안전계장에 보함 지방청 경비교통과 경감(승) 김신권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계장에 보함 해안경비단 129중대 경감 윤승태 서귀포경찰서 근무를 명함 해안경비단 본 부 경감 양호철 제주해안경비단 근무를 명함 서귀포서 대정파출소 경감 강경남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 이의조사팀장 겸직
▲ 김상오 제주시장이 24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상오 제주시장이 시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사퇴를 공식 발표하기 전날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같은 시기에 임명됐던 김상오 시장과 김재봉 시장은 그만둘 때도 같이하자고 맹세(?)했던 사이. 김상오 시장은 김재봉 시장으로부터 사임 의사를 듣고 지난 22일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 23일 제주시 농협 직거래장터 활성화 행사에서도 우 지사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제차 전달했다. 그러나 우 지사는 이날 오후 문예회관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인사말을 통해 "김상오 시장이 후배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사표를 냈는데, 김 시장이 행정과 농업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반려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김재봉 시장이) 지난 휴일날 전화가 와서 사의를 표명한다기에 한편으로는 섭섭했다"며 "한편으로는 후배들을 위해 정말 멋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