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도의회와 도내 여·야 정당이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반나절 여 남겨두고 나온 결정이다. 박희수 의장과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30분쯤 제주시내 모처에서 만나 행정체제개편과 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 등 제주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행정시장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제주의 최대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따른 각 당의 입장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고희범 위원장이 제안,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동에서 이들 3인은 도내 언론 3사(제민, 제주, 한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방법과 절차, 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양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행정체제개편은 차기 도정에서 실시하도록 하는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다만 현재 나타난 행정시장의 문제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조례제정을 통해 행정시장 기
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애매한 의견을 모아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더구나 도당 및 소속 의장 등과 의견도 배치되고 있어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박원철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09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기 전 기자실을 방문해 긴급 의원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 16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가까이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논의를 했다. ▲ 박원철 민주당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우근민 도지사가 행정시장 권한 강화 조치를 선행해 줄 것을 바란다. 인사·예산권을 제도적으로 이양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해서 의회에 제출해 달라는 것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제안이 실행이 된다면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원의 의견을 모았다”며 “포괄적으로 논의를 해서 행정시장 직선제만 아니라 4년 임기보장의 러닝메이트 보장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동의안에 행정시장 기능강화 안을 포함해 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ldquo
▲ 안창남 의원 제주도의회 안창남(민주당, 제주시 삼양·봉개·아라) 의원이 조속한 폐기물 매립장 입지를 선정하라고 도정에 촉구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회천동 매립장의 재사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안창남 의원은 4일 오후 열린 제30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도내 쓰레기 매립장은 제주시 5곳,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9곳이 있다. 전체 매립지 면적의 83.8%는 이미 매립이 완료됐다. 회천은 내년, 동부, 안덕매립장은 2~3년이면 매립기간이 만료되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추가 매립지에 대한 확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매립장 건설 소요기간이 5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더 시급한 문제”라며 그런데도 행정 당국은 천하태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주시가 ‘임시처방’식으로 회천 매립장 증설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厚顔無恥)이며 행정편의주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 기존 매립장
허창옥(무소속,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도의회 의원이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동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그 동안 직권으로 동의안 상정을 보류했던 박희수 의장을 압박한 것이다. 이유는 월동채소 항공운송 문제를 해결 때문. 허 의원은 4일 오후 개회한 제30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 허창옥 의원 그는 “의회의 민주적 절차인 표결을 통해 법과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 좀 더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해 우리의 당면과제를 심도 있게 결정해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본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아무리 그 취지가 옳다고 하더라도 대다수가 동의하는 민주주의 절차와 형식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민주주의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동의안 상정을 직권으로 보류한 박 의장을 겨냥했다. 그는 이어 “사실 지하수의 개발과 이용문제는 월동채소를 수송하는 항공물류와 별개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월 환경도시위원회가 지하수 이용을 부대조건으로 항공물류가 제시됐다. 이제 모든 도민이 지하수 이용과 항공물류 문제를 연계해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칙을 강조했다. 최근 제주지역 현안과 정치적 문제에 대해 원칙론을 재확인, '꼼수'가 횡행하고 있는 거세 대해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행정구조개편과 관련 여론조사는 결과와 관계없이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제주판 3김'에 대해서도 3명의 전·현직 도지사에게 원칙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게다가 지하수와 풍력과 관련해서도 “남은 임기동안 원칙을 가지고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의장은 4일 열린 제30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우선 “남은 임기동안 의회가 추구해야 할 원칙은 두 가지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지하수 보존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도민의 지하수가 사기업의 영리를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안에 대해서는 상정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두 번째로 풍력자원의
제주삼다수가 201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생수부문에서는 7년 연속 1위다. 지난 2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제주삼다수가 전체 브랜드순위에서 삼성갤럭시와 LG휘센, 롯데백화점, 쿠쿠와 함께 75점을 차지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76점을 획득한 그랜져와 신라면, 파리바게뜨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제주삼다수는 생수산업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아이시스(63점), 3위는 강원평창수(62점)가 차지했다. 생수 산업 평균은 67점으로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했다. 3년 간 지속적으로 1점씩 상승하고 있어 생수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 모든 구성요인 점수가 경쟁 브랜드보다 월등하게 나타났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200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총 56개 산업군, 19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및 관계구축, 구매의도, 브랜드
○ 꽃 이름이 참 특이한 현삼과의 알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 ▲ 알며느리밥풀 ▲ 알며느리밥풀 ▲ 흰알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은 그늘에 주로 자라며 습한 지역을 좋아한다. 반기생 일년생 초본으로 줄기 높이는 30~70cm로 능선을 따라 굽은 백색 털이 있고 가지가 퍼져서 위를 향한다. 잎은 중앙에 있는 잎이 난형이며 뾰족하고 길이는 3~6㎝, 폭이 1.5~3㎝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자색 또는 백색(for.albiflorum Nak.)이며 정생하는 총상화서에 달리고 포는 좁은 난형 또는 난형이다. 다소 치밀하게 달리고 가장자리에 긴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고 길이 1cm 정도로서 끝이 뾰족하며 짧은 털이 있다. ○ 한약재로 더 유명한 두릅나무과의 음나무(Kalopanax septemlobus) ▲ 음나무 ▲ 음나무 음나무는 엄나무 또는 엄목(嚴木)이라고 한다. 높이는 25m에 달하며, 가지는 굵고 크다. 밑이 퍼진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8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꽃모양은 우산모양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경택(새누리당 고문) 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3자 용퇴론’에 대해 “민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나오더라도 도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또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국회통과가 어렵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다른 출마자와 출마 예상자들과 마찬가지로 “다음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3자(고희범, 김방훈, 김경택) 회동에 대해서는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평가 절하했다. 다음은 김경택 전 JDC이사장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김경택(새누리당 고문) 전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제주도 부지사로 있을 때가 현 우근민 도지사 시절이다. 내년 선거판에서 우 지사가 나올 수도 있다. =모시던 분과 싸우겠다? 글쎄 그거는 제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창조제주’를 기치로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택 전 JDC 이사장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내년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전 이사장은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난 23년 동안 제주는 타 시·도와 비교할 때 특별하게 변한 것도 발전한 것도 없는 대한민국 변방의 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2만 달러 시대를 넘어서고 많은 국민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누고 있을 때 우리 제주는 대립과 갈등의 정쟁 속에 하루하루 버겁게 버텨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도민 소득은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고 있으며 자식들은 취직도 안 돼 우리 아들·딸 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우리가 처한 현실이 과연 어떠한지 도민 여러분께 묻고 싶다”면서 “단언컨대 저는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간의 도정을 책임졌던 사람들은 너무나 안일하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전기자동차 택시가 운행한다. (주)대은계전과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제주도로부터 지방비 1억 원과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제주에서 전기자동차 택시 시범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 제주도 개인택시조합은 TEST드라이버(개인택시조합원)와 배터리교환소를 지원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자동차 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전기자동차(SM3 Zen2) 2대를 지원한다. 또 ㈜LG화학은 전기자동차 퀵드롭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교체용 배터리 2SET 지원하게 된다. 중앙제어㈜, LS산전㈜ 등은 전기자동차 충전기술 및 충전기를 지원하고, ㈜피엠그로우는 전기자동차 정보 연동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자 측은 전기자동차 택시 시범 운행을 통해 TOC(Total Cost of Ownership·소유 총비용)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기자동차가 택시로 운영될 수 있는 경제성, 청정성, 편익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해 TCO 절감을 위한 최적의 충전인프라 조합을 제안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3년도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택시 운영 시스템 개발’ 과제를 통해 실시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과 이제주몰(http://mall.ejeju.net)에서 ‘2013 추석맞이 제주특산품 할인 행사’가 열린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가공품, 공산품, 향장품, 공예품 등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및 이제주몰에 입점한 168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2200여개 전 품목에 대해 5~30%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대야, 쇼핑백 등 사은품이 주어진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택배비가 2000원 할인되며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 구매고객에게는 냉장고와 공기튀김기, 음식물처리기 등 경품이 지급된다. 행사품목에 한해 1+1, 2+1 덤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산 축산물(돼지고기, 소고기)은 도내 최저 가격으로 판매되며,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100명에 한해 1만원의 쇼핑지원금이 주어진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카본프리(Carbon-Free)아일랜드를 추구하는 국내·외 섬들이 제주에서 뭉친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이사장 김수종)은 ‘세계 녹색 섬의 향연과 하모니’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가파도에서 국제녹색섬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Eco City’ 창시자인 리차드 레지스터(Richard Fegister)씨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제녹색섬의 창립 선언, 나가사키(일본)·푸켓(태국)·산 아토스 섬(콜롬비아) 등 세계 친환경생태섬 조성사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섬의 생태 섬 조성사례가 발표되고 친환경생태섬 조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에코시티 조성 재단(Ecocity Builders' Foundation) 대표이면서 세계적인 환경석학인 리차드 레지스터(Richard Fegister)가 ‘섬 도시는 에코시티 혁명을 이끌 수 있는가? 섬 생태계의 보전과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