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를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9일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공고를 내고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고했다.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1명, 초등학교 교사 101명, 특수학교(초등)교사 4명 등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인원 포함 총 106명이다. 도교육청은 추후 본 공고의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인원은 본 공고 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전형은 오는 10월 1일에 실시할 예정으로 1차 시험은 11월 21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포럼에 '문화'란 옷이 더 입혀졌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문화로 풀어내며 아픔을 포용하고 치유하는데 동참한다. 제주도는 20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포럼부터 문화세션을 신설, 국내외 작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1부에서는 월드컬처오픈(WCO)에서 주관하는 '문화를 통해 바라본 제주의 미래'가 열린다. 제주출신 피아니스트인 우상임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이지영 곶자왈 환상숲 해설가 등 제주문화 활동가 5명이 참여해 제주에서의 일상적인 문화활동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석현 WCO(월드컬처오픈) 위원장의 제주문화 발전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선언'도 발표된다. 2부에서는 제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학과 건축을 소재로 제주문화 발전을 모색하는 문화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아리랑'과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와 건축가 김원 대표가 공동좌장을 맡는다. 조정래씨의 '문화 제주와 문학적 승화', 박혜선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제주의 정체성, 제주의 문화풍경'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학부분에 소설가 김훈
앙상했던 한라산 숲, 나무마다 새순이 돋아 실록의 계절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다. 봄은 제주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갔다 다시 해발 1950m 한라산백록담으로 돌아와 봄의 계절이 끝맺음을 한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가지 끝에 겨울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인편이 열리며 새순들이 기지개를 펴고 녹색의 빛깔로 숲을 물들여 앙상했던 숲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짧은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 백록담 식생들은 여름과 함께 가을꽃을 피워내며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과 가을은 짧게만 느끼게 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백당나무(접시꽃나무) Viburnum sargentii Koehne 우리나라 산록의 습지 및 골짜기에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3m 가량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3갈래로 양쪽 갈래가 옆으로 벌어지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취산화서로 햇가지 끝에 붙으며 가장자리의 꽃은 중성화로 황백색, 지름 3cm, 5갈래, 가운데의 것은 양성화이다. 개화기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핀다.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에서 오는 21일 저녁 7시 피아니스트 임인건과 함께 ‘올댓제주, 시즌2’ 정기공연을 시작한다. ‘올댓제주(All That Jeju)’는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제주 각 지역에서 진행해오던 재즈 콘서트다. 그 연장선상으로 닐모리동동에서 시즌2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발매한 동명의 앨범에는 ‘봐사주’, ‘애월낙조’, 연주곡인 ‘평대의 봄’ 등 제주의 정서를 담은 11곡이 담겼다. 이번 5월 공연에는 게스트보컬로 ‘차은주’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정도 펼쳐질 예정이다. 차은주씨는 ‘사랑은 풍경’이란 곳으로 올댓제주 앨범에 참여하였다. 공연 관람료는 2만원(무료 음료 한잔 포함)이며, 예매는 닐모리동동에 전화로만 가능하다. 피아니스트 임인건은 1990년대 후반 재즈 그룹 ‘야타(Yata)’의 리더이자 피아니스트다.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들과 가장 많은 협연을 해 온 대표적인 2세대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원희룡 지사가 지난 14일 발표한 제주도의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대책에 대해 정의 당 제주도당이 "농민 실상을 모르는 정책"이라며 즉각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농민들을 배제한 제주도 감귤대책은 즉각 수정해야 한다"며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대책은 감귤농가가 혁신하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것으로 비상품감귤을 수매하지 않고, 그 예산을 고품질 감귤 생산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도정 정책과 농민들의 의지만으로 비상품 감귤 생산을 막을 수 있겠냐"며 "매해 수확량의 30%를 폐기하라는 것은 농민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비상품 감귤을 수매하는 등 정책을 없애고, 농민들 스스로 비상품 감귤을 산지 폐기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정책"이라며 "그나마 도에서 최소한의 보전비용이라도 제공이 되어 비상품감귤이 가공용으로 흡수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농민들의 한결같은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전비용을 없애고 산지폐기하라고 강제했을 때 오히려 비상품
헤어진 여성에게 연애기간 중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한 남성이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 김종범 판사는 18일 결혼까지 약속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A씨가 제기한 2000만원대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가을부터 사귀며 결혼 날짜까지 잡은 여자친구 B씨에게 2010년 1월8일까지 총 2139만원을 빌려줬다. 이후 결혼 약속이 파탄나자 A씨는 결혼을 전제로 빌려준 돈이어서 B씨가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B씨는 A씨가 스스로 빚을 갚아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준 돈이 혼인 불성립 해제 조건으로 하는 증여의 성격을 가진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고승익 신임 마케팅국장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에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장이 선임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과 함께 회원지원국과 마케팅국 2국 체제로 사무본부를 전환하는 내용을 심의 의결, 마케팅국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3번의 공모를 실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 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후보자를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김영진 회장에게 추천했다. 임명권자인 협회장은 18일 고승익씨를 마케팅국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고승익 신임 마케팅국장은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 경기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제주대 강사, 연구원, 제주시 관광축제위원장, 제주관광대 조교수, 제주관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은 1년 단위 계약직이다. 실적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18~22일 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cso.jje.go.kr)을 통해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직렬 및 선발인원은 ▲사서 2명 ▲공업 3명 ▲식품위생 2명 ▲시설 1명 ▲학예연구사 1명 ▲기록연구사 1명 ▲운전 14명과 고졸자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공업 3명 ▲시설 1명 등 총 28명이다. 원서는 18~22일 접수받는다. 29일까지는 해당 원서접수 취소가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에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 면접시험은 8월 4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10일에 실시된다. 신규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훈련을 실시, 오는 10월 1일부터 결원에 따라 임용할 예정이다. 문의: 총무과 인사담당부서(064-710-0622~6), 도교육청 홈페이지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폭행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킥복싱 선수가 거리에서 또 폭력을 휘둘러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18일 집행유예 기간 중 길거리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킥복싱 선수 A(21)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월3일 오전 2시37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도로에서 행인 B(47·여)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피해를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여자 친구와 다퉈 화가 난 상태에서 마침 주변을 지나가는 B씨가 기분이 좋은 소식을 접해 "아싸"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에 격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여자 친구와 싸워 화가 나 특별한 이유 없이 행인에게 상해를 입혔고 지난해 6월26일에도 공동 상해죄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미디어제주의 하주홍(62) 대기자가 제주1차 산업인 농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농업 6차 산업을 꿈꾸다’를 18일 발간했다. 제주지역 일간지 제민일보 출신인 하주홍 대기자는 지난해 제주의 구석 구석을 발로 뛰고 취재한 ‘농업의 제주 미래의 희망’을 책으로 펴낸데 이어 두 번째로 제주 여성농업인의 농업 현장을 찾아 취재해 이를 다시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미디어제주가 6차 산업이란 주제로 기획, 하 대기자가 제주 곳곳을 발로 뛰며 1년 동안 35명을 만나 직접 취재한 걸 한데 모은 것이다. 이 책은 ‘여성농업인의 수다(手多)’란 제목으로 연재한 기획물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 새로운 길을 가다 ▲지역특산 천연염색의 길을 가다 ▲지역 특산 먹을 거리를 가다 ▲지역특산 친환경체험농장을 가다라는 총 4개의 테마별로 217쪽으로 꾸며졌다. 저자는 “지금 제주는 중국인 자본 유입에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 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축인 제주 1차 산업 경쟁력의 미래를 찾기 위한
▲ 사려니 숲길 [제이누리 DB] 사려니 숲길에서 명상과 치유를 경험하는 '제7회 사려니 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려니 숲길 현지에서다. 에코힐링 체험행사는 비자림로 사려니숲 입구~사려니오름(16km), 사려니숲길 입구~남조로 붉은오름입구(10km), 붉은오름~사려니오름(10km) 등 8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송이길 맨발 걷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금줄에 소원쓰기,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사려니 숲길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첫 날인 23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앞서 9시부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초청 '숲속의 작은 음악회', '사려니 숲 홍보대사 위촉'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 등 행사가 진행된다.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에는 1~3시 매시간 숲 체조와 명상 체험시간이 마련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 6월 6일에는 봉개동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사려니 오름 16km 구간에서 사려니숲길 대행진이 진행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배지를 제공한다. 행사기간에는 비자림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서귀포 한남 시험림 입구를 순환하는 셔틀 버스
앙상했던 한라산 숲, 나무마다 새순이 돋아 실록의 계절이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있다. 봄은 제주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갔다 다시 해발 1950m 한라산백록담으로 돌아와 봄의 계절이 끝맺음을 한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가지 끝에 겨울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인편이 열리며 새순들이 기지개를 펴고 녹색의 빛깔로 숲을 물들여 앙상했던 숲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짧은 봄에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 백록담 식생들은 여름과 함께 가을꽃을 피워내며 겨울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름과 겨울은 길고 봄과 가을은 짧게만 느끼게 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금강애기나리(Streptopus ovalis (Ohwi)Wang et Y.C. Tang) 우리나라 높은 산등성이나 산의 침엽수림 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은 긴 난형으로 밑은 둥근 모양으로 줄기를 약간 싸며 끝은 매우 뾰쪽하며 길이 2-5cm 정도가량 된다. 꽃은 연한 황백색이며 줄기 끝에 1-2송이가 핀다. 처음에 피어난 꽃이 수정이 되면 나머지 한 개가 피어난다. 꽃자루 끝에 꽃받침과 꽃잎이 6장으로 끝이 매우 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