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교조 출신인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실시한 내부형 교장공모제 과정을 놓고 '코드인사'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교육감과 같이 활동한 인사가 연이어 선발된 코드인사로 철회라"는 것이다. 한국교총과 제주교총은 10일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막강한 인사권을 가진 직선 교육감 하에서 코드인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즉각 중단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제주 흥산초 내부형 교장공모제 추진 과정에서 지난 3월 수산초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전교조 북제주지회장 출신 교사가 또다시 단독 공모, 직선제 교육감제 하의 코드인사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실시한 지난해 9월 1일자 제주도내 첫 내부형 교장 공모로 제주시 종달초에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교사가 선발된 데 이어, 올해 3월 1일자 무릉중 내부형 교장 공모에서도 제주시 중등지회장 출신인 교사가 선발된 바 있다. 이에 "오는 9월 1일자 흥산초 교장공모제 과정에서
▲ 시정홍보영상 유투부에 게시, 국문 영상(7분) https://www.youtube.com/watch?v=LootXhnKdoU 제주시는 SNS를 활용해 '메르스 없는 청정제주'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시 홍보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한·중·일·영 4개 언어로 제작된 시정홍보영상은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메르스 없는 청정제주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게 된다. 개별관광객, 학생수학여행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관광협회·교육지원청·주한 대사관 등 500여 곳에 김병립 제주시장 서한문과 함께 시정홍보영상을 발송해 '건강한 제주시 다시 찾기'를 집중 홍보한다. 제주시정 홍보영상은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 ▲그 어느 곳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자연생태환경도시 ▲탐라천년의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도시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 ▲녹색성장과 안전한 도시를 추구하는 제주시 등
제주국제대가 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전원에겐 장학금도 준다. 제주국제대는 오는 13일부터 5일간 글로벌제주학융합대학원 원생 18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제주학융학대학원에는 국제경영학과, 국제크루즈&카지노학과, 글로벌외식산업 컨설팅학과, 마산업학과, 서비스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국제금융학과, 중한통번역학과, 경찰법학과, 그린차량시스템공학과, 안전도시시스템공학과, 관광문화환경디자인학과 등 13개 학과가 있다. 대학교 성적(400점), 근무연수(200점), 직위(100점), 면접(300점) 점수를 구분, 총점으로 전형한다. 면접은 오는 24일 국제대에서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31일이다. 국제대는 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의 25%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국제대 대학원은 올해 정원을 45명 늘려 100명을 선발하였고, 교육대학원도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2016학년도 입학정원을 12명이 증원된 25명으로 승인받았다. 모집 관련 내용은 국제대 홈페이지(http://grad.jej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는 교학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제주국제대 대학원 교학과 064-0244-
▲ 송악산 <제이누리DB> 세계적 이중화산체 구조로 유명한 송악산이 잠시나마 휴식의 길을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10일 서귀포 모슬포 송악산 현장에서 도립공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송악산 정상 휴식년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송악산이 최근 몇 년 동안 송악산 탐방객 증가와 말·염소 등의 방목으로 정상부분의 심각한 훼손에 직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송악산 정상 휴식년제(출입통제)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6일까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도립공원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이 송악산을 직접 탐방, 훼손상황을 살펴보고 휴식년제 여부를 최종 심의결정하게 된다. 도는 이 위원회를 위해 지역주민·환경단체·오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출입통제 여부·사유·복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하지만 위원들도 송악산 정상 훼손정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도립공원위원회의 결정은 휴식년제 도입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 송악산 정상부 훼손지 모습. 송악산은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되기 전인 1999년 9월 마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가 '왕따'를 지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부모들이 조속한 문제의 해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학급 내 1일 왕따 사건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적으로 조사한 사건 일지와 아이들과 나눈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 교육당국 등에 적극적인 해결을 호소했다. 학부모대책위는 "우선 의도치 않았던 언론 공개로 인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이킨데 대해 매우 송구스런 입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대책위는 "각 가정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를 한 결과 '겨우 1학년짜리 애들이 뭘 알겠어…'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정황이 많았다"며 "부모들은 매무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5월 초부터 시작된 '1일 왕따'에 대해 몇몇 아이들은 왕따를 당한 친구들의 실명과 구체적 횟수까지 거론했고, 전체 24명의 학생 중 20명 이상은 한 번씩 왕따를 당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왕따'로 지정되면 해당 어린이는 하루종일 말을 해서는 안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자 제주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메르스 상황실 운영을 종료했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자체 기준으로 자가격리됐던 학생들과 교직원 등이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더 이상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메르스 상황실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그러나 학교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예방교육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내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관련 예방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김장영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제주의 학교가 메르스 청정지대가 된 데에는 교육청의 노력도 있었지만 관계기관 전문가, 학부모 등과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르스 우려와 불안감 속에 자체 격리 요청에 협조해준 교육가족과 학부모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6월 메르스 발생 병원에 다녀온 교사와 학무모에 대해 자체적으로 격리 요청하는 등
제주시가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브랜드대상 '도시대상'에 선정됐다. 제주시는 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브랜드 도시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지도편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비즈니스 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곳을 선정한다. 제주시는 관광과 문화, 환경을 키워드로 제주의 환경보존 시민의식를 증진시키고 여성친화, 주거환경,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 지원, 보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은 지난 4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1117곳을 대상으로 1차 후보브랜드를 선정한 뒤 150명의 브랜드평가단이 지난 달 17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는 지난 1년간의 이슈를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긍정-부정적인 분포와 핵심이슈에 대한 분석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대상 시상식과 함께 14일 국회에서 진행되
▲ 자귀나무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는 콩과 식물로서 짝수의 작은 잎이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잎을 갖는 낙엽활엽수이다. 잎에는 가운데 잎줄기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작은 줄기가 4∼12쌍이 달려있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다. 제주에서는 7월 경에 꽃이 피고, 꽃은 수술은 아래쪽은 흰색, 위쪽은 붉은색으로 많은 수가 나오고, 암술은 길게 한 개가 나온다. 긴꼬리딱새(Terpsiphone atrocaudata, Black paradise flycatcher)는 참새목 긴꼬리딱새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긴꼬리를 휘날리며 형광빛 아름다운 푸른색 눈테를 가진 긴꼬리딱새가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 날아다니며 먹이를 잡는 모습은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도 계속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긴꼬리딱새 수컷 ☞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 = 국내에는 자귀나무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오전 제332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제주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고시안' 등 9개 안건을 심사했다 제주도교육청의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안'이 의회에서 상정보류됐다. 지역민 간 갈등이 커지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청의 노력 부족'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민감한 사안을 무책임하게 교육청에 떠넘긴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오전 제332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제주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고시안' 상정을 보류하고 제주도교육감에게 이송했다. 보류 이유는 제주시 광령초 학교군 중 기존 귀일중 외에도 제주시 제2학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 부분에서 관련 지역주민간 '첨예한 갈등'이 벌어진 이유 때문이다. 귀일중 학부모들은 '학교 존폐위기' 등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개정안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광령 1,2,3리 주민 및 학부모 일동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찬성하며 원안 통과를 바라고 있다. 이날 안건 심사에서 교육의원들은 중학구 조정안에 대해 집행부의 태도를 문제삼고 한 목소리로 집중 질타했다.
제주도는 서귀포 혁신도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 완공돼 도시가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가스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차 분양한 450세대 아파트에 시범적으로 공급된다. 도는 지속적으로 혁신도시 내에 기존에 입주한 공공기관 및 인근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공공기관 및 인구유입으로 신축공사 중인 548세대 2차아파트와 신축 승인중인 716세대 3차 아파트에도 준공과 동시에 도시가스를 공급된다. 혁신도시 도시가스 공급은 도가 지난 2013년 3월 서귀포시에 도시가스제조시설 설치를 허가, 서귀포시 용흥마을에서 가스제조시설 설치에 동의했다. 이에 제주도시가스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용흥마을에 도시가스제조소를 건립 및 가스배관을 설치해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용흥마을의 도시가스제조시설은 애월항 LNG인수기지 완공 및 가스배관이 서귀포까지 연결되는 2018~19년까지 운영된 후 LNG로 대체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국제대가 학과·학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제주국제대는 2016년 입시부터 기존의 6개 학부 24개 학과에서 9개 학부 31개 학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12개 학과만 그대로 유지됐고, 11개 학과가 학과명을 변경, 8개 학과가 신설됐다. 학부별 개편 내용을 보면, 기존의 학부 중에서는 공학부와 스포츠학부만 종전대로 존치됐다. 인문사회학부는 국제학부와 인문사회학부 및 법경찰행정학부로 분리 개편됐다. 경영학부는 글로벌경영학부로, 호텔관광학부는 글로벌관광융합학부로, 예술학부는 실용예술학부로 명칭이 변경 개편됐다. 학과 및 전공별 개편 내용을 보면, 인문사회학부에는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가 종전대로 존치됐다. 아동심리언어치료학과가 심리상담치료학과와 언어치료학과로 분리됐다. 국제학부의 중국어문학과는 중국언어통상학과로, 일어일본학과는 일본문화콘텐츠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스포츠학부의 기존 4개 학과는 골프, 레저스포츠, 스포츠재활, 마산업 등 전공으로 변경 개편됐다. 대중음악전공, 영화연극전공, 스마트광고미디어전공, 공무원행정학과, 법학과, 부동산법무행정학과, 글로벌경영학부의 금융기술학과, 식품패키징외식학부의 바이오패키징학과 등 8개 학과&m
학생들을 '왕따'시켜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직무가 8일 정지됐다. 학교 측은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교사에 대한 직무 정지를 우선 결정했다"면서도 "용어 선택만 잘했어도…"라며 이번 사건이 커진 데 대해 안타까워했다. 해당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A교장은 지난 7일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교사에 대한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리고, 현재 교감이 담임을 대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또 교사에게 A4용지 16장 분량의 소명자료를 받고 내용을 검토중이다. A교장은 "소명자료에 따르면 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하루 동안 행동을 제약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사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문제가 된 학생에 대해 '왕따'라는 용어를 써서 문제가 커진 것 같다"며 "소명 내용을 보면 교사가 지도 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상황마다 일리가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또 "소명 내용 중에는 학부모의 주장과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