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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제주교총 "불공정 무자격 교장 공모제 즉각 중단해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교조 출신인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실시한 내부형 교장공모제 과정을 놓고 '코드인사'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교육감과 같이 활동한 인사가 연이어 선발된 코드인사로 철회라"는 것이다.

 

한국교총과 제주교총은 10일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막강한 인사권을 가진 직선 교육감 하에서 코드인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즉각 중단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제주 흥산초 내부형 교장공모제 추진 과정에서 지난 3월 수산초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전교조 북제주지회장 출신 교사가 또다시 단독 공모, 직선제 교육감제 하의 코드인사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실시한 지난해 9월 1일자 제주도내 첫 내부형 교장 공모로 제주시 종달초에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교사가 선발된 데 이어, 올해 3월 1일자 무릉중 내부형 교장 공모에서도 제주시 중등지회장 출신인 교사가 선발된 바 있다.

 

이에 "오는 9월 1일자 흥산초 교장공모제 과정에서 교육감과 같이 활동을 한 인사가 또다시 임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제주 교육계와 언론의 시각"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비록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공모제를 시행하면서 교육감과 노선이 같은 전교조 출신 평교사가 잇따라 교장으로 공모․임명됨에 따라 자격을 갖춘 공모 대상자들은 아예 응모조차 하지 않자 명백한 코드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심사과정에서 학연, 지연 등 파벌에 따른 '학교의 선거장화'라는 부작용에 더해 직선교육감의 코드인사로 악용될 수 있는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사권을 가진 교육감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공모 절차를 추진할 경우 여타 교원의 응모는 상대적으로 위축될 뿐 아니라, 교육감과 같은 조직에 몸을 담았거나 선거과정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보은 차원의 인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제주도교육감은 제도 자체에 많은 문제점을 가진 상황에서 연이은 코드인사 논란을 일으키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인해 제주 교육현장에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을 직시해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행을 즉각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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