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는 2016년 입시부터 기존의 6개 학부 24개 학과에서 9개 학부 31개 학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12개 학과만 그대로 유지됐고, 11개 학과가 학과명을 변경, 8개 학과가 신설됐다.
학부별 개편 내용을 보면, 기존의 학부 중에서는 공학부와 스포츠학부만 종전대로 존치됐다. 인문사회학부는 국제학부와 인문사회학부 및 법경찰행정학부로 분리 개편됐다.
경영학부는 글로벌경영학부로, 호텔관광학부는 글로벌관광융합학부로, 예술학부는 실용예술학부로 명칭이 변경 개편됐다.
학과 및 전공별 개편 내용을 보면, 인문사회학부에는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가 종전대로 존치됐다. 아동심리언어치료학과가 심리상담치료학과와 언어치료학과로 분리됐다.
국제학부의 중국어문학과는 중국언어통상학과로, 일어일본학과는 일본문화콘텐츠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스포츠학부의 기존 4개 학과는 골프, 레저스포츠, 스포츠재활, 마산업 등 전공으로 변경 개편됐다.
대중음악전공, 영화연극전공, 스마트광고미디어전공, 공무원행정학과, 법학과, 부동산법무행정학과, 글로벌경영학부의 금융기술학과, 식품패키징외식학부의 바이오패키징학과 등 8개 학과·전공이 신설됐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학과·학부 편제 대개편은 국제대라는 대학명에 부응하는 호칭으로의 변경 필요성과 제주도내의 대학에 없는 특화된 학과나 전공을 신설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