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강시백 의원, (우) 홍경희 의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례회 도중 도의원의 발언을 놓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도의회 교육위원회 정례회에서 강시백·홍경희 의원이 4·3교육과 관련해 교육이 불필요하다거나,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4·3 교육 관련 망언을 일삼은 강시백, 홍경희 도의원은 유족과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1차 정례회에서 강시백, 홍경희 의원은 4·3 유족 명예 교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4·3평화 인권교육 활성화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교육위 정례회에서 두 의원은 "동북아에서 이런 교육을 시키는 나라는 한국뿐이고 제주도교육청만이 이런 교육을 하고 있다" "4·3 유족 명예 교사제도를 반대한다" "학생들 앞에 4·3 유족 강사를 세우지 말라" 등의 발언으로 4·3 유족
▲ 청귤 제주의 청귤을 착즙한 쥬스를 생산하는 (주)주영인터내셔널이 제주 식품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할랄인증을 받았다. 주영인터내셔널은 8,9월 미리 따내는 청귤을 음료로 개발, 무슬림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청귤착즙음료 '미오제주'에 대해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할랄'이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 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며,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 사이에서도 할랄인증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내 수출관심기업들은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코자 하였으나 생소한 문화와 정보부족이라는 장벽에 막혀 시도가 어려웠다. ㈜가교는 제주도내 기업들이 16억 무슬림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 오는 10월 제4회 로하스박람회를 앞두고 제주 할랄인증 제품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준비중이다. 올해부터 가교가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협약을 맺고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도내에서 편리하게 할랄인증을 받고 무슬림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재 정현자색감등 20여개 도내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햇볕 노출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주기상청은 오전 10시 기준 제주북부와 서부지역 평균기온이 32∼33℃를 기록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3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과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당부했다. 또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야외에 나갈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고, 현기증·메스꺼움·두통·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해주도록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무더위가 한창인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아트센터,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 제주 곳곳에서 힘찬 팡파르를 울린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이란 주제로 20개국 2170명이 참여하는 매머드 관악 페스티벌이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시가퍼레이드, 경축공연 등 관악공연 45회, 특별공연 5회 및 부대행사로 합주지도자 연수회, 플루트 마스터 클래스, 호른 캠프도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특별사업으로 재일동포 작곡가인 박수현씨가 제주민요를 관악작품으로 새롭게 편곡한 '제주민요환상곡'이 다음달 8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다. '우리 동네 관악제'는 탐라교육원, 수산초, 한림공원, 김영갑갤러리, 이호테우해변 등 10여 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관악콩쿠르는 호른, 트럼펫, 테너 트롬본, 금관 5중주 4개부분 13개국 191명이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겨룬다. 다음달 1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시상식 및 각 부문별 1위가 출연하는 입상자음악회도 열린다. 특히 제주관악콩쿠르는 2009년 국제
▲ 서울시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과 29일 연수원 건립과 교류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주도에 연수원을 건립한다. 제주도교육청과 교원 인사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 교환학습 교류도 활성화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과 29일 연수원 건립과 교류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연수원 건립 ▲주요정책 협력개발과 상호 벤치마킹 ▲학생 교환(체험)학습 교류 활성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교류 활성화 ▲학생 힐링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우수 자료 공유 ▲교육(재능)기부 교류 활성화 ▲전문분야 등 연수 관련 강사 교류 ▲대학진학 정보 공유 ▲교원 인사 교류 확대 ▲일반직공무원 인적 교류 확대 등 총 11개의 교류·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연수원은 폐교된 한경면 신창중학교 자리에 건립된다. 연수원은 서울교육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성찰과 배움,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울은 제주 학생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연계한 고궁·박물관·기념관 등 주요 명소 체험활동 프
대법원 판결로 공사 중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유원지 관련 권한을 이양받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제주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논평을 통해 "난개발을 불러일으키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철회하라"며 "대법원 판결의 무력화를 시도하는 꼼수"라고 규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등 국회의원 21명은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미명 하에 유원지 시설의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의 결정ㆍ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사항을 도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에 "개정법률안의 요지는 공공시설인 유원지에서도 민간개발사업자의 영리추구사업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대법원이 난개발이 불법이라고 제동을 걸자 아예 합법적으로 난개발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 대법원 판결을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박영사(4만9000원) 지방자치 전문가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오랜만에 노작을 세상에 내놨다. 여지없이 그의 전문영역인 지방자치 문제다. 하지만 그의 평생 연구업적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교수직을 내걸고 집필한 역작이다. 한국지방자치단체의 60년을 돌아본 노작이다. <통계로 본 한국지방자치단체 60년 변천사>. 사회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겐 가족만큼이나 늘 곁에 있는 것이 통계다. 굳이 행태주의를 거론하지 않아도 통계는 사회과학자에게 자연과학자의 분자나 원자처럼 시작이고 끝이다. 이러한 통계는 행정에서는 양날의 칼처럼 쓰이고, 행정통계의 쓰임 방향이 작게는 우리 마을과 지역에, 크게는 국가의 발전과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4년 4년간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검토하고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통계지표를 갖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인구, 고용, 소득, 보건 및 의료, 공공안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하여 자료를 수록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16개 분야, 100여개의 지표로 국내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의 '왕따 지시' 논란이 마무리 단계다. '왕따'를 지시해 논란을 빚었던 해당 초등교사에 대해 전출 등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 교육당국은 28일 자체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결과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교사가 재직하는 제주 모 초등학교를 관리·지도하는 관계 교육기관 측과 학부모 대표 등에 따르면 27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마무리됐다. 교육기관장을 비롯해 해당 학교장, 진상조사위원장, 학부모 대표 5명이 모인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후속 조치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해당 교사는 '왕따' 표현 등 논란된 부분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생 훈육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학부모의 주장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관계 교육기관 측은 상급 기관인 제주도교육청에 해당 교사에 대한 전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학교장은 전학년 학부모에게 공식 사과를 표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사에 대한 정확한 징계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 2일 양일 간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진학상담박람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교육청 소속 대입지원관과 진로진학상담팀 중심 대학진학지원단 27명이 상담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에서 개발한 전문가용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해 약 330명 이상 학생의 수시 지원전략에 대한 맞춤형 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대입정보 접근성에서 취약한 제주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시전형 진학상담박람회를 통해 최신의 진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욕구와 불안감을 동시에 해소면서 효율적인 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를 통해 수시전형 준비와 대학진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시작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25일 '한국적 소울 나이트(Korean Soul Night)'라는 타이틀로 열린 2회차 공연 모습. 원도심이 매주 음악회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다. 락, 소울, 클래식, 재즈 등 매회 다양한 컨셉의 음악공연으로 일곱가지 색다른 밤을 선사하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해 관광객과 도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일 공연은 '우리가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테마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재즈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즐기는 새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피아노로 구성된 CLAZZ팀 등이 출연해 여인의 향기, 리베르 탱고와 같이 대중이 사랑하는 영화 OST 등을 연주한다. ▲ 지난 25일 '한국적 소울 나이트(Korean Soul Night)'라는 타이틀로 한국적이면서 이색적인 감성과 흥이 가득한 밤을 만들었다. 지난 18일 개막공연 '제주밴드 나이트(Band Night)'에 약 1000명의 관객이 몰린
▲ 황우진 신임 도당 사무처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임 사무처장에 황우진 중앙당 청년국장(45)이 임명됐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 24일 당직자 정기인사를 단행, 제주도당 신임 사무처장에 황우진 중앙당 청년국장을 발령했다. 황 신임 사무처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남주고와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앙당에서 주로 정책과 전략 분야를 담당한 정통 당료 출신이다.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에 입문한 뒤 대표최고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 핵심 4역 비서실 보좌역(국장)을 거쳤다. 정책국 정책기획팀장, 조직국 부국장, 정책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략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새누리당이 중앙당 국장(1급) 출신을 제주도당 사무처장에 임명한 것은 내년 총선과 정책정당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사무관 승진 의결자 9명을 27일 발표했다. 행정직 3명, 공업(전기)직·수의직·시설(토목직)·시설(건축직)·시설(지적)직 각 1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6주동안 사무관 승진 임용자 교육을 마친 후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사무관승진 의결자 명단> ▲ 행정 김경용 김상훈 김인영 조맹용 ▲ 공업(전기) 이동욱 ▲수의 김은주 ▲ 시설(토목) 부남기▲ 시설(건축) 고영진 ▲시설(지적) 김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