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성산고등학교 전경. 제주가 신(新)해양산업인력 육성의 최적지로 판단됨에 따라 추가 국립 해사고 설치가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공립 성산고를 해사고로 전환하는 방안이 경제성 측면에서 가장 용이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해사고 제주 유치'를 해양수산부에 공식 건의했다. 도교육청은 12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6월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해사인력 육성에 따른 국립해사고 설립 검토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해양산업 관련 정책 기초자료 조사 및 현황 분석 ▲해사고 교육과정 운영 검토·분석 ▲성산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 인터뷰 ▲현장조사 및 공청회 통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종보고서를 만들었다. 이날 발표된 최종보고서는 "신 해양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초 인력양성 체계 도입이 필요하며, 기초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2개 해사고 뿐만 아니라 추가 해사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과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를 신 해양
'조지자' '현돌주' '고충' '김흠' '문차차' '강이병' '부남년' 최근 5년간 놀림감이던 이름을 바꾼 제주도민이 1만명을 넘어섰다. 대법원이 2005년 개명 요건을 완화한 뒤 개명신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0년~지난달 말까지 개명 신청 건은 모두 1만760건으로 이 가운데 9295건을 허가하고 381건은 기각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은 2094건(전년도 이월 건수 포함) 중 1929건, 2011년은 1813건 중 1589건, 2012년은 1688건 중 1547건에 대해 개명을 허용했다. 2013년은 1747건 중 1502건, 2013년 1970건 중 1577건을 허가하는 등 해마다 제주에서 1500명 이상이 이름을 바꾸고 있다. 올해는 7월31일 기준 1448명이 개명을 신청해 이 가운데 법원은 1151명은 허가하고 76명은 기각했다. 개명 허가율은 2010년 92.1%, 2011년 87.6%, 2012년 91.6%, 2013년 86.0%, 2014년 80.0%, 79.5%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개명이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재개명을 원하는 사례도 많아진 게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제주지법은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제주도는 새로 발행하는 소식지의 제호를 12~21일 공모한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 할 수 있다. 제주의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면 된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란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마감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 후 오는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작품은 30만원, 우수 작품 2명 각 20만원, 장려 4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 도청 홈페이지 소식지 제호 공고 참조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2일 0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산간 등에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0시10분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69.0㎜, 진달래밭 147.5㎜를 기록했다 북부지역은 유수암 100.5㎜, 선흘 123.5㎜, 서부지역은 한림 74.5㎜, 동부지역은 구좌 127.5㎜, 우도 96.0㎜, 남부지역은 서귀포 65.0㎜, 서광 89.0㎜로 나타났다. 북부에는 11일 오후 9시18분~ 10시17분까지 77.2㎜의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로 인해 제주시내 일부도로가 침수되고 주택침수, 상가침수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침수피해 83건의 배수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제주공항에는 호우, 윈드시어, 뇌전 특보가 내려져 제주를 떠나는 국내선 항공기 3편이 결항돼 450여명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계속 오다가 점차 개겠다고 전망했다. 예상강수량은 10~40㎜다. 해상에는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너울이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와 조업 시 각
▲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새누리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신임 위원장에 정종학 위원장이 재신임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 1년간 도당위원장을 역임한 정종학 위원장의 재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당협 위원장에 재 선출돼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제주시 갑 지역의 현안문제와 민심을 파악하는 것이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더욱 열심히 민생현장을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제주시 갑 지역에서 우리당 후보가 이길 수 있었으나 후보자간의 불협화음으로 선거에 패배했다"며 " 내년 총선에서는 당원들과 힘을 합쳐 다시는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고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1일 왕따'를 지시해 논란을 빚은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전출 요구를 수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를 지도 감독하는 교육기관이 전출 요구를 받아들여 내달 1일자 정기인사 시 제주도교육청 소속 교원으로 전입시킬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교사의 전입시기는 다음달 1일자 정기인사로 확정됐다. 향후 기관 배치 등의 사안은 아직 논의 중인 상황이다. 다만 일선 학교에 다시 배치하는 사안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왕따' 사건은 지난달 제주시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왕따'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들 학부모는 해당 학급에는 '1일 왕따'라는 제도가 있는데, 왕따를 결정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담임교사라고 주장하면서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1일 왕따'는 숙제를 하지 않는 학생은 물론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는 학생,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 등이 대상이 됐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했다. 관계 교육기관은 진상 조사를 벌여 '왕따' 표현 등 논란된 부분에 대해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 상급 기관인 제주도
꿈을 연주하는 구좌아이들의 한여름밤 이야기가 있는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구좌유스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해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다. 구좌유스오케스트라는 전문음악가 양성이 목적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협동함으로써 전체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지향하며 창단됐다. 구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연주회는 김태근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 부천 오!정다운오케스트라가 우정출연한다. 구좌어린이합창단, 첼로 콰르테 하드케이스, 소프라노 이은진이 특별출연한다. 박미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의 긍정적 경험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인생의 행복'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구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시 창단 연주회는 동녘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선거·정치 소재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민주시민교육 콘텐츠 공모전'과 '민주시민교육 교수·학습과정안 공모전'을 내달 1~30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콘텐츠 공모전'은 UCC, 포스터, 아이디어·체험사례 3개 분야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 교·학습과정안 공모전'은 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현직 교사와 교육대·사범대 재학생만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입상자에 대해서는 UCC일반부 대상 300만원 등 총상금 323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을 중심으로 12월 중 전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공모전 누리집(www.civicedu.go.kr/web/contest)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가 영리병원을 심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논평을 통해 "10일 제주도정은 제5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 제주도의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들과 시민사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문제는 10일 공문을 시행해 12일까지 3일 만에 위원을 추천하라는 부분"이라며 "각 의료단체들과 시민단체에서 내부논의를 통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함에도 도정은 무엇이 급한지 위원회 구성에 조급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연대는 "제5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현재 보건복지부에 계류중인 ‘녹지국제병원’을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면, 제주도로 이관돼 심의를 해야 하는 위원회"라며 "영리병원과 관련된 사안에서 도정이 이 같은 졸속 행보로 불필요한 의심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위원회보다 공무원 당연직 구성을 늘린 것도 영리병원 심의에서 제주도정의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꼼수가 아닌지 우려되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교육공무원에게 승진가산점이 부여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평정규정 및 제주도 교육공무원(유·초, 중등) 인사관리기준 일부 개정안'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승진가산점 평정규정 개정안'에는 세 자녀(입양 자녀 포함) 이상을 둔 교육공무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인사관리기준(유·초등) 개정안'에는 농어촌 학교 활성화 및 전보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서지역 전보' 방법이 신설됐다. '도서지역 전보'는 인사구역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구역으로 나누지 않고 단일화해 도서지역 학교로 전보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내년 3월 1일자부터 시행되나, 4년간의 경과조치를 둬 2020년 3월 1일자부터 적용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자녀를 키우며 교육현장에서 사명을 다하는 교육가족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출산의 가치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규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규정이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저출산 정책에 큰 효과를 주고, 실제로도 출산율 확대로 이어지길 바
제주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정된 임시 공휴일인 14일 도청 민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민원실을 내방하는 민원인들은 평일과 동일하게 지금까지 해오던 여권 및 민원사무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단 해당기관 및 부서가 직접 민원처리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가 적용된다.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사용개시 신청' 등 즉시 민원 또는 전산시스템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민원처리를 할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한층 더 귀 기울여 도민들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몸소 실천하고, 방문 민원인에 대하여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 '조천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지난 3일과 7일 이틀 동안 조천초와 표선초에서 초등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박물관 아카데미'는 사회 배려 계층 아동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JAM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부활호 만들기 ▲무한상상력 화가(3D 펜)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JAM 직원 외에 도내 대학생으로 꾸려진 'JDC 드림나눔 서포터즈 봉사단'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서승모 JAM 관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JAM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AM은 오는 18일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방항공청과 함께 외도초 학생을 대상으로 '무한상상 직업 체험 캠프'를 열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