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농어촌마을 체험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주 농어촌 체험페스티벌이다. 18~20일 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이 주무대다. 이 페스티벌은 도내 17개 마을과 마을기업, 6차산업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농어촌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놀당 먹곡 쉬멍 허단 보난(놀다가 먹고 쉬면서 하다가 보니) 힐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체험페스티벌은 로컬푸드 및 6차 산업 생산품 전시판매·추억의 사진전·마을 이색공연·플래시몹 경진대회·귀농귀촌 상담부스·추억의 별다방·전통혼례 재연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농어촌에서 쉽게 볼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각종 공예체험을 할 한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한 먹거리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농어촌 활성화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경진대회는 농어촌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농어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한 팀에
해외연수를 다녀 온 제주 일부 영어교사들이 도리어 성적이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제주도교육청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의 성적은 전원 상승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광주·전북·전남·제주도교육청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제주도교육청 소속 영어교사들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7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지만 이들 중 8명의 영어시험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는 점수하락을 보인 영어교사를 찾아 볼 수 없는 반면 제주도교육청의 전체 연수생 중 30%가 도리어 점수가 하락했다"며 "상식 이하의 점수를 내는 소수의 교사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교사 심화연수는 '수업실습형'과 '영어능력함양형'이 있다. 이 중 영어능력함양형은 다시 '합숙형'과 '사이버형' 연수로 구분된다. 합숙형은 6개월간 교원대에 파견돼 영어
세계 섬 대표들이 '섬관광' 도모를 위해 제주에 집결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5~8일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켄싱턴호텔 제주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 스리랑카 남부주, 미국 하와이주, 탄자니아 잔지바르시, 태국 푸켓주, 말레이시아 페낭주,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깜퐁참주, 베트남 꽝닌성 등 전 세계 12개 지방정부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섬'이라는 제약조건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관광으로 인한 수익이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정책개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제주는 포럼 본부로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세계 관광시장을 리드하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마리오 하디 회장을 초청, 섬지역이 나아가야 할 관광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긴다. 기존 포럼과의 차별화를 위해 그동안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포럼 중심에서 실질적인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포럼을 통한 회원국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포럼과 연계한 국제교류
제주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도시, 행복을 꿈꾸다’(취재 연출 김연선, 촬영 양윤택)를 방송한다. 18일 밤 11시15분이다. 지난 한해 제주로 이주한 인구 1만1000명, 세종시를 제외하고 순유입 인구수 전국 최고, 관광객 1000만 시대……. 제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수록 자본의 진출은 활발해지고, 개발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개발이 봇물을 이룰수록 자동차의 속도와 외형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개발방식은 보편화되고 있다. 거주자의 편의나 안전, 지역발전의 균형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땅이 지닌 조건이나 역사적 흔적 등에 대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풍경을 상품화하고,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속성은 제주의 경관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며 제주를 어느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별할 것 없는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도시들은 마천루와 자동차 도시의 병폐를 딛고, 경제성 중심의 도시에서 자연과 인간 중심의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행복한 도시에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매력적인 유혹
제주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정부는 제주도민의 숙원인 소방헬기 도입을 위해 국비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정부는 제주도민의 숙원인 소방헬기 도입을 위해 국비 150억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었다"며 "지난 6월 제주도의회도 도입 이후 한 해 약 20억원의 유지비와 격납고 설치비 30억원 등 막대한 유지관리비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공유재산 변경안'을 통과시켜 소방헬기 도입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기존의 약속과 달리 올해 45억원만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2016년 45억원, 2017년 60억원 등 105억원은 '소방안전교부세'로 대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이전 다른지역의 소방헬기 도입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했던 것에 비해 제주지역을 홀대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한라산과 부속도서의 인명구조와
제주대는 지난 15일 201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807명 모집에 4085명이 지원해 평균 5.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일반학생전형 초등교육과로 20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지역인재육성 특별전형에는 6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6.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은 제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bsi.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수능시험 성적 발표 후인 오는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 중 미등록자가 발생한 경우 충원합격자를 선발한다. 충원합격자 선발을 위한 예비후보자는 합격자 발표와 함께 이뤄진다. 한편, 제주대의 지난해 수시 경쟁률은 5.03대 1이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주시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7개월 여 앞두고 추석 명절을 전후한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이 명절인사 명목으로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광역조사팀 및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예방·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및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선거법 안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추석에 할 수 있는 행위로는 ▲정당 및 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추석 인사 현수막을 선거일 전 180일전(10월 15일)에 의례적인 범위 내에서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시장 상인회에서 제공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관
▲ (좌) 큰갓버섯(말똥버섯) = 식용 (우) 독큰갓버섯 = 독버섯 아래 왼쪽 두 개는 독버섯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한라산에 다양한 버섯들의 모습이 쉽게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식용섭취는 금물-. 벌초철을 맞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15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버섯이 지닌 생리활성물질의 이용과 개발 등 학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버섯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목장지대나 숲속에는 큰갓버섯(말똥버섯)과 흰독큰갓버섯(독버섯)들이 어우러져 자라고 있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하기 어려워 식용 후 종종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무리우산버섯도 식용버섯으로 알고 있으나 독을 가진 버섯으로 야생에서 채집한 버섯들은 독성이 있는지 식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기록된 버섯의 종류는 2만여종이다. 국내자생 버섯은 1900여종으로 이중 식용버섯은 517종, 약용버섯은 204종, 독버섯은 243종으로 보고(숲속의 식용버섯, 2014년 발행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무리
▲ 조영배 제주대 교수 제주대 교육대학 음악교육전공 조영배 교수가 한국민요학회장에 선출됐다. 조 교수는 지난 12일 전북대에서 열린 '한국민요학회 가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민요학회(韓國民謠學會, The Society of Korean Folk song)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교수는 한국민요와 제주민요, 여러 민속들을 분석해 한국인과 제주인의 정체성 및 그 문화구조적 특성들에 대해 연구해왔다. 조 교수는 “앞으로 회장으로서 뭍 지방과 제주지역의 민요에 대한 비교연구, 한국내의 섬 지역 민요와 민속 조사, 일본과 중국 등 이웃국가들의 민요민속과의 비교 연구, 민요와 전통민속자원들의 21세기적 의미 등에 대한 여러 연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민요학회는 1989년에 창립, 한국민요와 민속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학회다. 한국민족문화 유산인 민요와 민속을 조사·연구하고 학문적 체계를 세워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학술대회는 물론 민요자료의 수집․조사 연구, ‘한국민요학’(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정기학술지 발행, 한국민요와 민속문화에 관한 다양한 출판,
제주대 제주조릿대RIS사업단은 다음달 9, 10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에서 '제주조릿대 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업단이 추진하는 제주조릿대 신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제주조릿대를 테마로 해 조릿대 숲길을 걷기, 조릿대 제품시음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제주조릿대 산업의 6차 산업화 연계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도보 10~15분 소요(왕복 20~30분)되는 1코스와 도보 30~40분 소요(왕복 60~80분)되는 2코스로 나눠져 운영된다. 모든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행사에선 제주조릿대 배만들기, 숲속음악회, 제주조릿대 사진 전시전, 보물찾기, 완주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조릿대를 활용해 만든 제품들을 시음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는 도민 및 관광객 누구나 선착순 200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제주조릿대RIS사업단 홈페이지(www.jejusasa.com)을 통해 하면 된다. 김세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조릿대 길을 관광
▲ (좌) 블로그 (우) 페이스북 제주도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강화한다. 5개의 SNS 채널을 신규 오픈했다. 제주도는 14일부터 공식 블로그 및 신규 SNS 채널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폴라, 플레인 공식계정 5종을 추가 오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정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상호 연계해 도정뉴스, 문화행사, 긴급재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 공식 블로그는 요즘 뜨는 제주 곳곳을 내외부 필진들을 적극 활용해 영상, 카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SNS 공간은 각 채널 성격에 맞게 포스트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신규 채널 오픈을 기념하고 블로그 및 SNS 소문내기 홍보를 위해 '내 이름을 부탁해' 이벤트를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3개 채널로 진행되고, 응모방법은 개인 블로그나 SNS에 공유한 뒤 해당 인터넷 주소(URL)를 공모할 이름과 함께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이벤트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15일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발표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도 공식 블로그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19일 오후 6시 4층 공연장에서 '더블베이스 성민제 & 기타 박종호 리사이틀' 음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제8회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공연의 일환이다. 세계적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함께 해 제주도민 및 클래식 애호가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더블베이스 연주, 기타와 협연을 통해 경쾌한 클래식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더블베이스 연주자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19살 나이에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의 제의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더블베이스 독주음반을 발매하는 등 클래식계 돌풍을 일으켰다. '더블베이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민제는 '기타'를 꼽는다. 잘 어울리는 두 악기가 만나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함께 한다. 기타리스트 박종호는 어린 나이부터 체계적인 음악 수업을 받아 여러 전국기타콩쿨에서 입상 등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