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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도시, 행복을 꿈꾸다’(취재 연출 김연선, 촬영 양윤택)를 방송한다. 18일 밤 11시15분이다.

 

지난 한해 제주로 이주한 인구 1만1000명, 세종시를 제외하고 순유입 인구수 전국 최고, 관광객 1000만 시대……. 제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수록 자본의 진출은 활발해지고, 개발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개발이 봇물을 이룰수록 자동차의 속도와 외형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개발방식은 보편화되고 있다. 거주자의 편의나 안전, 지역발전의 균형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땅이 지닌 조건이나 역사적 흔적 등에 대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풍경을 상품화하고,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속성은 제주의 경관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며 제주를 어느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별할 것 없는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도시들은 마천루와 자동차 도시의 병폐를 딛고, 경제성 중심의 도시에서 자연과 인간 중심의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행복한 도시에 사람들이 몰려 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매력적인 유혹은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제주MBC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효율성보다 자연과 사람을 중심에 둔 도시의 사례를 취재하고, 제주가 나아가야할 바를 모색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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