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중 총궐기 투쟁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제주지역본부가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비정규직 일반해고를 막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며 농성 돌입을 알렸다. 제주본부는 "현재 이 나라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쿠데타 도발로 두 쪽이 났으며,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획책하는 노동쿠데타, 노동재앙에 직면해있다"고 성토했다. 제주본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정부는 노동 개악도 밀어붙이고 있다"며 "‘임금피크제’와 ‘일반해고제’를 도입하고, 비정규직 사용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장기근속 노동자의 임금을 깎고, ‘저성과자’라는 이름 아래 마음대로 해고하겠다고 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 먹는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금지돼왔던 파견 비정규직도 사실상 전면 허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본부는 "노동자는 지금 죽
▲ 감귤 따리 체험.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감귤따기 무료 체험농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절별 제주형 융복합 농촌체험 관광상품 운영의 일환으로 제주만의 독특한 생활환경을 주제로 하는 농촌(감귤)+체험+관광을 접목한 제주형 융복합 농촌체험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도내 320여개 여행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특별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내 여행업계 및 농촌마을의 수입증대와 함께 관광객 유치촉진 효과가 예상된다.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농장을 체험장으로 활용, 도내주요 관광지 및 감귤농가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도내 여행업체의 여행상품(패키지, 자유여행 등) 및 모바일 관광지 할인쿠폰 '하이제주'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무료로 감귤따기 체험권을 제공하고 있다. 감귤따기 체험 개장식은 7일 오전 11시 풍물패 놀이 길트기와 부대행사로 참가한 주요내빈 및 관광객들에게 감귤을 이용한 각종 다과를 제공한다. 감귤열매따기 체험과 직접 딴 감귤 1kg 상당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관광협회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
그릇, 조랑말, 한복... 핀란드 활동 작가와 제주 거주 작가 등의 각기 다른 영역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더 핀란드는 다음달 6일까지 '핀란드 + 通(통) + 제주' 전시를 연다. 핀란드 활동 작가의 국내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제주 거주 작가가 합류하고 작가들의 작품 영역 또한 특별한 접점이 없다는 점에서 의외의 시도다. 참여작가는 도예가 박석우, 말 조형예술가 유종욱 그리고 전통 한복 디자이너 김숙현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며 근 40년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유럽인이 사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장인으로 손꼽히는 박석우 작가에게 이번 전시는 10여년 만의 국내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70년 작가의 삶과 작품 작업의 노하우를 담은 실용그릇을 본격적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첫번째 전시다. 작업물이 일상의 식탁에서 '쓰임'을 통해 공유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빚어 낸 테이블 웨어의 국내 런칭인 셈이다. 빛은 통과하나 액체는 통과하지 않는 타공 기법, 도색하지 않은, 흙의 색으로만 만들어 낸 그릇의 아름다운 빛깔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제주의 조랑말을 모티브로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는 말 작가, 유종욱은 변화무쌍한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6일 코스피(KOSPI)에 상장했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상장 첫날 시초가 4만9500원을 기록, 상종가를 올렸다. 회사 창립 10년, 그리고 1999년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공개를 한지 무려 16년만에 국적 항공사의 추가상장이다. 제주항공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오전 입회에서 시초가가 4만9500원으로 결졍되면서 공모가 3만원 대비 66.7% 높은 가격을 보였다. 장중 한때 가격이 5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당일 오전 거래량은 178만주까지 치솟았고 거래대금도 881억원에 이르렀다. 제주항공은 2005년 회사 설립 후 2006년 유상증
▲ 제주크루즈호 제주도 서귀포~화순항 항로에 부정기 여객선이 취항한다. 제주도는 (주)신세계해운이 서귀포~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항로의 내항부정기 여객선 면허를 발급받음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이 항로를 부정기적으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항로에 다닐 여객선은 1928t급의 '제주크루즈호'로 여객정원 468명, 승용차 30대를 수송할 수 있는 카훼리다. 속력은 12노트이며 운항시간은 서귀포~화순항간 1시간30분 이내다. 이 여객선은 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해상관광을 위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운임은 일반성인은 2만2000원, 차량은 대당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취항으로 현재 서귀포항 활성화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과 렛츠런파크 제주가 지난 4일 사랑의 성금 250여 만원을 도내 5개 시설에 전달했다. JAM은 지난달 16~18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주마(馬)축제' 기간 동안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등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JAM 인근에 소재한 △ 안덕지역아동센터 △ 감산지역아동센터 △제주서부 다문화가족센터(한림) △창암재활원(애월)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애월) 총 5개 시설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JAM의 정부3.0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을 도내 공공기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됐다. JAM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렛츠런 파크 제주는 행사부스를 제공했다. JAM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양창윤 JDC 경영기획본부장, 서승모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석경 안덕지역아동센터장, 정병식 감산지역아동센터장, 정은경 창암재활원장, 김지혜 제주서부 다문화가족센터 사무장, 임철종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 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양창윤 경영기획본부장은 "JDC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사업
국내 최대의 한류축제가 팡파르를 울린다.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내·외국인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것도 겸한 자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M과 함께 6, 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KCON 2015 JEJU'를 연다고 5일 밝혔다. 'KCON'은 그동안 미국 뉴욕과 LA, 일본 도쿄 등에서 열리며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KCON 2015 JEJU'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콘서트와 컨벤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콘서트는 7일 오후 6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컨벤션은 6, 7일 이틀 동안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최근 컴백한 신승훈과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신화를 비롯해 블락비, 틴탑, SG워너비, 강남, 포텐, 스피카, 로이킴, 천츠통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제주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특산품의 우수성을 내‧외국인관광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제주시는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사업장 14곳을 적발, 이 가운데 4곳은 형사 고발하고 2곳은 영업정지, 나머지는 조치명령·경고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 들어 10월 현재 폐기물 관련 사업장으로 등록한 2841곳 가운데 20%인 570여 곳을 점검해 14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폐기물 불법 매립·투기 등 불법행위가 이뤄진 4곳은 형사고발하고 2곳은 영업정지시켰다. 나머지는 조치명령·경고와 함께 과태료 2850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장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과 사업장폐기물이 올바로 배출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 동문재래시장이 5일 올해 김장철 맞이 고객감사 대잔치 및 그랜드세일 경품행사를 연다. 이번 세일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시장을 찾아준 관광객, 제주도민, 상인 들에 대한 사은과 동문재래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문고객지원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동문재래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500만원 상당의 경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 동문재래시장 부녀회에서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도 가진다. 김원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은 "동문재래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을 넘어 세계 10대 시장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시장인 동문재래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가 8일 오후 6시부터 제주 해변공연장에서 '제주도민 소도리장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슈퍼스타 K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성과 재능을 인정받은 가수 울랄라세션 ▲군통령으로 불리며 각종 행사 섭외 1순위인 가수 지원이 ▲낭랑18세를 부른 제주 출신 가수 한서경 ▲도전 스타킹에 출연했던 '꽃게잡이 폴포츠' 남현봉 등 인기 연예인들과 제주에서 활동 중인 ▲소풍가는날(밴드) ▲평양 한라 민속예술단(종합) ▲온새미(밴드)등 도내 7080 및 인디밴드들이 출연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및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프리마켓(어멍장터)' 30곳이 운영된다. 또 도민 윷놀이 대회등 각종 이벤트가 행사장 주변 놀이마당에서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열린다. 해변공연장 주변에서는 '문화예술벼룩시장'이 6~8일 3일간 열린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4~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을 연다. 국내 전문가와 한중일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에서 800여명이 참석해 500편의 최신기술 논문발표와 주요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강창일 국회의원, 양수길 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지지드 몽골 전 에너지장관, 롱롱 중국 광저우에너지 연구소장, 고스와미 전 국제태양에너지학회장, 모기 전 도오쿄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해 논문을 발표하고 정책토론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한, 중, 몽골을 거대한 에너지 재생에너지벨트로 연결하는 동북아지역 슈퍼그리드 워크샵 특별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이영호 한국해양대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이장호 군산대 교수가 학술상 ▲이진석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특별공로상, 단체포상으로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학회 산업진흥대상 ▲포스코에너지가 학회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미래 글로벌 리더들이 제주에 모여 글로벌 관심사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국경을 넘는 우정을 쌓는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 홍보를 위해 5~9일 4박 5일간 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제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와 자매․우호도시 등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일본, 베트남, 오만,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전 세계 9개국 19개 도시에서 125명(고등학생 100명, 인솔교사 25명)이 참가한다. 5, 6일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 제주문화체험에 이어 7일 영어패널토론과 자국 문화를 알리는 친선행사 '컬처나잇'이 진행된다. 8일에는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을 돌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 의전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문화유산과 미래의 만남: 인류 공동의 비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특히 이번 포럼의 핵심인 패널토론은 안전, SNS, 행복, 평화를 화두로 열띤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지구촌 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