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고교 3학년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한다. 제주도는 등교 개학에 앞서 오는 8일부터 도내 고3 등교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한다고 6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보건복지여성국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등교 개학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원 지사는 회의에서 “한정된 자원과 검사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조치”라며 “등교 개학 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위험상황을 사전에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에 따라 6일부터 도와 제주도교육청・보건소・선별진료소 핫라인과 실무진 중심의 상설 TF팀을 구성해 교내 확진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1일 검사역량 등을 고려, 정부 3단계 등교 개학 계획에 맞춰 검사 대상 우선순위를 정했다. 또 교내 방역지침을 지도‧감독하는 교직원도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4일 정부 서
▲ 김근영 신임 제주도 해운항만과장이 임명장을 받고 난 후 원희룡 제주지사와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해운항만과장에 김근영 기술서기관이 교류임용됐다. 제주도는 6일 해운항만과장에 김근영(51) 기술서기관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간 계획인사교류다. 2006년도 특별자치도 출범 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다. 김근영 신임 해운항만과장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출신으로 세화고를 졸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미래비전선포식추진기획단, 항만지역발전과, 항만연안재생과 등에서 근무하였다. 제주도는 김 과장이 해양수산부에서의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을 통해 항만 관련 예산절충 등 제주 항만사업 추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성소 전 해운항만과장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으로 영전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집무실에서 관계부서와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전검사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제주도가 등교생을 대상으로 선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전국 첫 추진이다. 제주도는 등교생 대상 선제적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제주도교육청과 이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집무실에서 관계부서와 긴급회의를 열고 등교수업 재개 후 집단 감염이 폭증한 싱가포르 사태를 들어 “다가올 등교 개학이 가장 걱정”이라며 “교내 확진자 1명이 나오면 학교가 폐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인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검토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도는 아울러 교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수립 등도 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교내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송부터 이동 동선 관리,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주도 자체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며 “감염병 확산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등교 개
▲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연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제주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차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기록했다는 점, 집단발생 비율이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안정화 됐다는 점 등을 들어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기본적인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회식과 모임, 외출 등의 일상생활을 허용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돌입한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는 정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가지 않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단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합동브리핑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지방비 266억원이 투입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지방비 266억을 투입, 4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현금지급을 시작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금 지급대상자는 도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을 받고 있는 3만3000가구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등이 현금 지급 대상이다. 본인과 자녀가 있는 2인 가구나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자녀 내외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 등은 현금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제주도내 현금 지원 대상은 3만3600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도내 전체 가구 29만5000여가구의 11.4%에 해당한다. 지원금 지급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최소 4
▲ 제주도청. 제주도가 공공갈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공공정책의 추진 등으로 생기는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화 차원에서 ‘제주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되는 공공갈등 조례는 먼저 도지사의 공공갈등 해결 책무를 규정한다. 또 갈등이 예상되거나 표출된 공공정책 사업에 대해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한다. 이외에 갈등 사안별로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 갈등해결을 모색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기존의 사회협약위원회 조례를 개정, 사회협약위원회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갈등관리 전문가를 사회협약위원회에 참여토록 해 사회협약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갈등 조례안과 사회협약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차원에서 4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가 마무리되면 접수된 도민의견을 반영, 공공갈등 조례 제정(안)과 사회협약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을 확정하고 제주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친 뒤 6월 초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공공정책
▲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제주도내 3000여명의 무급휴직자 등에게 15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지역고용대응 특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무급휴직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총 3089명에게 15억 4800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자들에겐 29일부터 4일까지 계좌로 1인당 현금 50만원이 입금됐다. 지원금은 당초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의해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격상된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1일 최대 2만5000원으로 계산, 월 최대 20일에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에서 통보된 가이드라인 수정 사항을 반영,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무조건 월 50만원씩 정액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무급휴직근로자의 경우는 이에 따라 5일 이상 일을 못했을 경우 월 50만원씩 정액 지급이 이뤄졌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의 경우도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처리됐다. 단 3월1일 이전 고용보험 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5부제 신청을 온라인 신청에 한해 조기 해제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5부제 신청을 4일로 해제하고 외국인 배우자 및 동거인에 대한 지급 기준도 현실에 맞도록 확대‧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5부제는 당초 오는 8일까지였다. 하지만 온라인 신청에 한해 4일부터 해제, 행복드림포털사이트에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려는 경우 세대주의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행복드림포털 사이트를 통해 재난지원금 접수를 시작하면서 보다 원활한 접수와 신속한 처리,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5부제 기간을 둔 바 있다. 도는 하지만 “2주간 온라인 접수가 이뤄지는 동안 58만여 명의 방문에도 서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읍.면.동 현장에서도 별도의 독립된 창구 마련 등의 대책을 통해 원활하게 접수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5부제를 조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속히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며 &ld
제주도가 최근 'n번방', '박사방' 등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민·관·경 협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5월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릴레이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등 16개 기관,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등과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4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일대를 시작으로 제주민속오일장, 한라병원 인근, 버스 정류장 등과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옥외 현수막 게시, 피켓·현수막 홍보, 전광판 메시지 게재 등의 활동을 통해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이외에도 도내 각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를 읍․면․동 및
▲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황금연휴 4일 동안 13만880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월2일까지 13만8802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별로 보면 4월29일 3만6587명, 4월30일 4만6940명, 1일 3만2586명, 2일 2만2689명 등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제주도가 당초 예상했던 것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 29일 2만4682명을 시작으로 30일 3만192명, 1일 2만7038명, 2일 2만4993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9일부터 예상입도객보다 1만2000여명이 많은 인원이 제주에 들어왔다. 석가탄신일인 30일에도 예상입도객보다 1만6000여명이 많은 인원이 제주에 들어오면서 1일까지 하루 3만명이 넘는 인파가 제주에 몰렸다. 특히 지난달 30일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날 4만4466명과 비교해 5.6%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제주를 찾는 이들이 급속히 줄어든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입도객보다 더 많은 하루
▲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감도. 송악산 인근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에서 퇴짜를 맞았다.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전문기관 검토 의견 누락 등의 이유로 환경도시위원회가 ‘부동의’를 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8일 오후 제381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심사한 끝에 ‘부동의’ 결론을 내렸다. 도의회 상임위에서 동의안이 심사보류되거나 의결보류 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번처럼 부동의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박원철 환도위 위원장은 이번 부동의 배경에 대해 “임시회 도정질문에서의 원희룡 제주지사 답변이 결정적이었다”며 “유원지로 지정해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뉴오션타운 사업을 보류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새롭게 사업을 구성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보류만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다시 동의안을 올리게 된다면 도정의 압력에 시달릴 것 같았다&rdqu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제주도는 도내 9번 확진자 A씨(20대・여성)가 28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A씨는 남미 방문 후 지난달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그 후 제주에 입도했다.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오후 7시경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및 검사를 받았다. 그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이후 제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제주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14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제주에서 발생한 1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8명이 퇴원함에 따라 28일 현재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환자는 모두 5명이다. 도내 1번・5번・6번・11번・12번 환자로 이들의 건강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