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이윤논리적인 개발을 지양하면서 복지가 우선되는 유럽형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제주시 구도심지역의 도시재생 계획은 건설자본이 주도하는 건물신축에 따른 개발이익위주의 재개발사업이 아닌 주민이 거주하고 싶은 사람중심의 도시, 환경과 교육문화가 살아 숨쉬는 복지중심의 주거환경개선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공공개발 중심의 구도심재생 원칙을 제시했다. 정의당 도당이 제시한 구도심재생 원칙은 ▲공공의 재원과 아이템을 중심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절히 허용해 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는 유럽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청년학생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청년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거공간으로 개발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산후조리원, 보육종합센터, 기존 경로당을 업그레이드 한 ‘어르신행복건강센터’ 등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시설들을 구역별로 건립해 원주민들과 입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 ▲다양한 건축공법을 활용해 실내체육관을 건립 하는 등 초등학교를 방과 후
▲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교육감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후보를 교육감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옥과도 같은 고교 입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후보, 4·3의 역사적 의미를 가르치고 아픔을 치유키 위해 노력하는 후보, 국민의 기본 권리인 무상의무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 열악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후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 교육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 이석문 진보교육감 후보를 우리는 선택했다"고 열변을 토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석문 후보는 해직까지 감수하면서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관료가 아닌 평교사 출신으로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요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후보다"며 추켜세웠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또 "과도한 경쟁과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인해 고
이석문, 양창식, 고창근 세 후보의 접전이다. 다음달 4일 개표결과가 끝날 때까지 교육감 선거 당락여부는 예측불가다.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이 지난 24~25일 도내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석문 24.1%-양창식 22.6%-고창근 22.3%-강경찬 후보 15.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9%였다. 1~4위간 지지율 격차는 0.3%p∼8.9%p다. 성별로는 남성은 양창식 후보(26.3%)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 여성들은 이석문 후보(26.3%)에게 많은 지지를 보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40대까지는 이석문 후보, 50대는 고창근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24.8%, 서귀포시에서는 고창근 후보가 23.2%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810명의 지지후보를 분석한 결과, 양창식·이석문 후보가 각각 24.7%, 고창근 후보가 22.5%의 지지를 얻었다. 도지사 후보 지지층별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원희룡 후보 지지자(598명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8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57개국 4000여명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다. 30일까지다. 제9회 제주포럼은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2013년 8회 포럼 23개 기관 참여) 6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57개국에서 4000여명(역할 참가자 495명)이 참가한다. 이는 세계 50개국에서 3665명이 참가한 지난해 8회 포럼을 웃도는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 규모다. 참가자들의 국적별로는 대한민국 2151명, 미국 51명, 중국 138명, 일본 83명, 영국 8명, 독일 8명, 호주 9명, 아르헨티나 등 50개국에서 82명이 각각 사전 등록했다. 특히 제주도민은 도내 고교생, 대학생, 여성단체, 여성리더그룹(교수, 교장, 교감) 등 1000여명이 사전등록했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면서 평화와 화합 속에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
6.4선거를 앞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농업 회생에 대해 동의한 반면에 구체적인 회생방안에 대해선 시각차를 보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성용)은 지난 23일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최근의 마늘 가격 문제 등 농업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보내고 26일까지 종합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에 따르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은 "마늘 가격 폭락사태에 대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산지폐기가 아닌 도내 자체 소비(도민, 기업대형마트 등)와 로컬푸드, 2차 가공산업으로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처리난에 직면한 올해산 마늘 미계약 재배 물량 1만3000t에 대해 새누리당 중앙당 및 농림부와 해결책(긴급자금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므로 결과가 나오는 즉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올해산 마늘 전국 생산량 가운데 최소 10%이상 정부수매가 이루어져야 하며 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 고유기 정책실장(왼쪽), 박희수 의장, 양영수 도의원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드림타워' 문제에 대해 "주민투표 해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도정의 '드림타워' 사업추진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철저히 도민합의에 의해 결정돼야 함을 주장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고유기 새정치연합 도당 정책실장, 양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후보(제10선거구 연동 갑)가 참석했다. 새정치 도당은 “드림타워 문제 해결은 도민합의에 의한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요건상 주민투표 대상에 부합되는 사안으로 판단해 도의회의 청구에 의한 주민투표 청구절차에 착수할 것이다”이라고 예고했다. 박희수 의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투표 내용에 대해 “임시회 성립시 '드림타워'에 대한 찬반, 결정 시기, 대상범위 등을 향후 공론을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우 지사가 거부할 가능성이
▲ <사진출처/Joins=일간스포츠> 제주시내에 직업소개소를 명목으로 도우미방(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연동과 노형 일대 유흥업소에 10대 청소년들을 알선한 업주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허경호 부장판사는 청소년보호법, 직업안정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3)씨 등 18명에 대해 징역 6개월~1년6개월을 선고했다. 강씨 등은 2010년 2월부터 9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도우미방을 운영하면서 10대 청소년 A양 등 5명을 제주시 연동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2200여만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다. 기소된 18명의 도우미방 업주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1인당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수입을 챙겼다. 허 판사는 “청소년을 상대로 접객행위를 알선한 점 등은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단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일부 청소년이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고 고용기간이 길지 않은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 가운데 제주경찰의 기강해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직 제주 경찰관이 음주 교통사고를 저지르는가 하면 압수물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데 이어 현직 강력계 형사가 마약사범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사범에게 수사편의를 빌미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동부경찰서 강력계소속 A(45) 경사를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사이 마약범 B(46)씨에게 현금 150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올해 1월께에도 제주시내 모 유흥업소에서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4월 지구대로 발령났다가 27일 결국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부터 B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서 수사편의를 빌미로 B씨로부터 돈을 받았다.이에 대해 A씨는 현금 150만원은 빌린 돈이며 향응접대는 친분관계에 의한 사교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B씨는 지난 3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9일에도 C(51) 경감이 피의자의 압수물 중 일부를
▲ 한제순 제주녹색당 비례대표 1번 후보 제주녹색당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탈(脫) 토건을 통한 난개발 저지'를 기치로 내세워 지방선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녹색당이 내놓은 10대 공약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폐지, 제주도보전특별법 제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해체, 제주도보전센터 설립 ▲향후 10년간 신규도로 건설 금지, 해발 600m 이상 개발 제한 ▲해군기지 건설 중단, 강정마을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기 ▲제주도 전지역 친환경농업특구 지정 추진 ▲해양생태계보전을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 마련 ▲학교급식 유해물질 상시 검사체계 구축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당연한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제주전지역 버스 공영제, 저상버스.리프트 의무화 등이다. 제주녹색당은 “이제 제주는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허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개발중심에서 보전중심으로 성장중심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꿔야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한제순 당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워 도의회 입성을 꾀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리 관광지 조성사업 중지를 촉구했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복합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 제주시민단체와 노동단체가 반대입장을 표했다.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상가리 관광지 조성사업의 강행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제주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리 관광지 조성사업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명확하고 제주도의 의지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업임이 분명하다. 해당지역의 공유지에 대한 매각 또는 임대를 하지 않고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위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는 해당지역을 난개발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에도 충분한 행정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 도민사회의 정당한 요구에도 반응치 않고 사업자 눈치만 본다면 이는 도민에 대한 명백한 직무유기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상가리 관광지 조성사업의 문제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 고지대에 난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 ▲경관자원의 사유화 가속화, 인근 경관자
▲ 제주시민사회단체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석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투표를 도민사회에 호소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아이들의 편에서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할 후보, 이석문 교육감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주시민사회단체는 "제주교육은 이제 확 달라져야 한다. 우리 유권자의 손으로 달라지게 할 수 있다"며 "미래의 꿈을 설계해야 할 아이들에게 더 이상 고입이라는 관문에서부터 좌절, 실패를 경험하게 할 순 없다. 아이들과 함께 웃는 제주교육을 위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도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사회를 두텁게 감싸던 경쟁교육의 패러다임이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이 때 제주는 10년의 양성언 교육감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교육감을 선출하는 목전에 와 있다"며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 교육감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보수와 진보의 논리가 아닌 아이들을 위해 학교현장과 사회에 이르기까지 제주교육을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한라일보와 KCTV 제주방송의 공동 2차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와 KCTV 제주방송은 공동으로 실시한 6.4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59.8%,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가 24.7%의 지지도를 보였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밖에 고승완 통합진보당 후보는 2.2%, 주종근 새정치국민의당 후보는 1.1%, 잘모르겠다는 답변은 12.2%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1.8%, 새정치민주연합 29.3%, 통합진보당 3.8%, 정의당 2.0%, 새정치당 1.1%, 녹색당 1.0% 순으로 파악됐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지역 원희룡 후보 58.7%, 신구범 후보 24.9%, 서귀포지역에서는 원 후보 62.4%, 신 후보 24.2%로 제주시 지역보다는 서귀포지역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6·4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을 질문한 결과 '꼭 투표할 것이다'는 투표층이 81.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도 14.1%로 나타났다. 이번 공동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