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근 후보 제주도 교육감 후보 A씨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불법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로 고발당하자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사퇴를 촉구했다. 고창근 후보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사태에 연루된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제주도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교육감 선거 막판에 모 교육감 후보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향응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에 이어 이번에는 모 교육감 후보자가 차명계좌를 통한 불법 선거비용 지출로 검찰에 고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며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참담하고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 최고령 유권자 오윤아 옹 <Joins=뉴시스> 제주도 최고령 유권자 오윤아(116·여) 옹(翁)이 투표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이 고향인 오윤아 옹은 주민등록상으로 1899년생이다. 오윤아 옹은 4일 오전 아들 성공택(81)씨와 서귀포시 예래동 제2투표소 예래초교 급식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오윤아 옹은 기자들의 질문에 “투표허래 오라수다게(투표하러 왔습니다)”고 답했다. 아들 성씨는 “연로하시지만 어머니께선 걷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쑥도 몸소 캐러 다니시고 서귀포 오일장에도 자주 다니신다"며 "투표를 하신다고 하셔서 오늘도 모시고 왔다”고 밝혔다. 성씨는 또 "어머니께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도 투표하시는 등 건강하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표장에 지팡이를 들고 나타난 오윤아 옹은 몸소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투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 본 투표소 관계자는 “정말 정정하고 대단하시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어르신이다"고 감탄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6.4지방선거 오전 9시 35분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13.4%다. 전국 평균 투표율 9.3%를 웃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제주시 4만1603명, 서귀포시 2만1090명 등 6만2693명이 투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12.2%, 서귀포시는 16.7%로 각각 나타났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15.8%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사진출처/Joins=뉴시스> 6.4 지방선거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이 24.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6.4%를 웃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1시 제주시 7만 9476명, 서귀포시 3만 6783명 등 11만 6259명이 투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23.3%, 서귀포시는 29.1%로 서귀포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최근 모 제주도교육감 후보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데 이어 모 제주도교육감 후보와 자원봉사자 등이 불법선거비용지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3일 6·4선거에서 교육감후보자로 등록한 A후보와 자원봉사자인 B씨를 제주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 교육감후보와 자원봉사자 B씨는 서로 공모해 자신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20여명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 27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A씨와 B씨는 이 밖에도 선거관련비용 1억4000여 만원 등을 자원봉사자 B씨가 관리하고 있는 차명계좌를 통해 수입·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제113조(후보자등의 기부행위제한)에 의하면 후보자는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같은 법 제115조(제3자의 기부행위제한)에 의하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같은 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에는 자원봉사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제공의 약속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제36조(
대낮에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경찰관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뺑소니(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박모(54) 경사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1일 낮 12시 45분께 제주시 이도 2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중 승용차와 경운기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현모(35)씨와 경운기 운전자 박모(73)씨가 크게 다쳤다. 박씨는 사고 2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및 5개월 이상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0.145%였다. 만취상태다. 박씨는 2012년에도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22%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중징계(강등) 처분을 받은 전과가 있다. 박씨는 2012년 11월 당시 제주시 연삼로 부근에서 SM5 차량을 몰다 김모(37)씨의 마티즈 차량을 추돌한 바 있다. 경찰은 박씨를 2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해 징계수위를 논의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하루 앞둔 3일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마지막 유세로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이날 연동 상가 유세를 통해 "지난 34년 동안 교사, 교감, 교장과 제주도 교육청 교육국장까지 역임하면서 교육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고민하며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이런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주교육을 위해 다 쏟아 부을 기회를 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고창근 후보는 “현재의 제주교육은 지난 10년 간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현안들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후보와는 달리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제주 교육의 문제를 실무적으로 직접 다뤄왔다. 따라서 그 현안들을 가장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가 바로 저다”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언론 보도를 통해 모 교육감후보 측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후원금 모금 독려를 위한 향응제공으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교육감 선거는 우리 아
▲ 원희룡 후보가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원희룡 후보는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올레시장에 상상력과 창의력, 감성이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가미해 소비,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서귀포 구시가지 문화예술의 거리와 올레시장을 연계시켜 사람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앞으로 올레매일시장처럼 올레코스와 마을공동체가 연계한 상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며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에코힐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체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원희룡 후보가 3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 후보는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상인들은 이날 매일시장에 올레가 결합해 방문객들이 늘고 있으나 시장내부 청소가 제대로 안돼 관광객들이
▲ 신구범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월 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면서다. 신구범 새정치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는 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겹도록 고마운 제주도민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 저의 마지막 제주사랑 열정을 제주 땅에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제가 만약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도지사가 된다면 그 직(職)을 걸고 저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구범 후보는 "저는 18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핵심공약을 발표했고, 26차례의 정책브리핑을 통해 핵심공약의 실천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거기엔 도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생활밀착 공약이 있고 제주의 미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원대한 공약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대학생 반값등록금, 농산물 거래가격 차액 보전제, 고교무상교육, 1000원으로 전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 노령해녀에 평생
6.4선거 당일,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지방선거당일 모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일 온·오프라인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또 투표소 주변에 대해서도 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행위 ▲선거인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 제공 ▲투표일에 승합차량 등을 통해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이 밖에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투표소가 설치된 시설의 담장이나 입구 또는 옥내에 게시가 금지된다. 투표지를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관련 규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 당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내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 외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제주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nec.go.kr)
▲ 신구범 후보가 3일 제주도청을 찾아 우근민 지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우근민 지사를 만났다.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제주도청을 찾아간 자리에서다. 신구범 후보는 3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도청을 찾아 지사 집무실에서 우근민 지사와 만났다.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우 지사 비서실 관계자는 "선거 전날이라 두 분의 회담모습이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 신구범 후보와 우근민 지사 <사진출처/Joins=뉴시스> 신구범 후보와 우근민 지사의 회담은 10여분 동안 이어졌다. 회담이 끝나고 집무실에서 나온 신구범 후보는 기자들의 질의에 "우 지사와 덕담을 나눴다. 우 지사는 내게 선거를 잘 치르라고 격려해줬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는데로 소주나 같이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단한 만남은 아니다. 어차피 기관들을 방문하는 데 제주도청을 가장 마지막으로 들렀다. 도청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도지사를 만나지 않고 가는 게 이상한 게 아니냐"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신 후보는 또 "선거를 관리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생활임금조례 제정 · 규제완화정책 중단에 유보입장을 보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가 유감을 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공개정책질의 답변을 공개했다. 질의문항은 모두 15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5개의 문항에 대한 답변결과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와 고승완 통합진보당 도지사 후보는 모든 문항에 대해 동의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며 "반면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는 7번 문항인 제주도 생활임금 조례 제정, 15번 문항인 세월호참사의 원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규제완화정책 중단에 대한 문항에 대하여 “답변유보”를 했고 나머지 13개 문항에 대해 동의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져 있는 이때 원희룡 도지사 후보가 각종 규제완화 입법반대에 대해 답변유보의 입장을 전달한 것과 현실적인 최저임금을 위한 생활임금 조례제정에 대한 답변유보의 입장을 전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quo